개발자원칙1 프로의 원칙 - 개발자 원칙 보통 많은 분들이 공저한 책에 많은 기대치를 걸지 않는 편입니다. 커피에 비유해서 이유를 설명해보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책의 유형은 에스프레소에 가까운 진하고 좀 씁쓸한 맛이 있더라도 그 향을 꽤 오랜 시간 음미할 수 있는 책을 좋아합니다. 이 정도의 책이 되려면 단독 저자라 해도 책의 구조부터 문장까지 잘 짜야 가능합니다. 그리고 책 후반부까지 일관성을 잃지 않고 꾸준히 임팩트를 내줘야 가능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공저한 책에서는 구조적으로 이런 일관성과 깊이 두 가지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 저자에게 부여된 서술 분량과 저자의 사고방식이 다르니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이 책은 각각의 저자가 색깔이 다르면서도 전체적으로 일관성과 깊이를 적절히 가져가고 있습니다. 자기계발서라 그럴 수.. 2022. 1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