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2 어려움 속에서 - 남편이 우울증에 걸렸어요 영화에서도 얘기하고 흔히들 얘기하듯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한다. 하지만 감기도 그냥 콧물 조금 나오고 마는 감기가 있고, 사람이 죽을 수 있는 감기도 존재하듯 우울증은 다층적이다. 이 영화는 그 중에서 심한 감기의 모습을 보여주며 우울증을 견뎌내고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보다보면 이 영화는 단순히 우울증에 관한 영화라기보다 하루코라는 인물을 통해 우울증을 앓는 환자의 주변인을 위한 가이드와 응원을 담은 영화인거 같기도 하다. 미야자키 아오이가 연기한 하루코는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그의 사람을 보호하고 가정을 지키는 인물이다. 하루코가 아니었다면 츠레라고 불리는 미키오는 아마도 좋은 결말을 맞지 못했을 것이다. 아마 영화를 보다보면 미키오의 형처럼 반응하는 사람들이 많을지도 모르겠다. .. 2024. 8. 18. 링컨의 우울증 p.6~7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1809~1865년)은 켄터키의 오지 농촌 출신입니다. 나중에 커서는 일리노이 주 스프링필드에서 변호사 겸 정치가로 활약했지만, 그 전에는 아일랜드계 농부인 아버지와 어머니, 누나, 남동생과 함께 켄터키와 인디애나에서 살았습니다. 아버지는 몽상적이고 사색적인 링컨을 싫어했다고 합니다. 링컨은 어머니가 젊은 나이에 전염병으로 돌아가시고, 동생이 병에 걸려 죽고, 누나는 시집가서 애를 낳다가 죽는 등 어린 시절부터 죽음에 많이 노출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재혼을 했고, 성인이 된 링컨은 인디애나를 떠나 다시는 그곳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일리노이에 온 링컨은 20대 초반에 우울증이 발병합니다. 호주머니에 칼이나 총을 넣고 다닐 수 없을 정도로 심했다고 합니다.. 2023. 10.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