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권1 디 마이너스 p.9기억은 스스로 사라진다. 파괴는 불가능하고 분실이 최선이다. 왜 잊으려 애쓰는가? 잊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잊었음을 깨닫는가? 되찾을 때가 왔기 때문이다. 기억의 종말은 앞뒤가 맞지 않는 우스개와 같다. p.10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격언이 있다. 어쩌면 그래서 죄는 용서해도 사람은 용서할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p.15겸허는 삶을 선택하는 것이어야 하지, 단어를 선택하며 발휘하는 게 아니다. p.37아이에게 신을 선택할 자유를 주는 편이 나을 거야. 정말로 교회에 복수하고 싶다면. p.143과거 국내 최대의 자동차 기업이었던 대우자동차가 부도를 맞았다. 해외 시장으로 무리한 확장을 시도했던 게 화근이 됐다. 먼저 몸집을 부풀려야 몸집을 키울 힘도 생긴다는, 김우중 회장의 독.. 2017. 8.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