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우스시저1 시저는 죽어야 한다 예술을 알고 나니 이 작은 방이 감옥이 되었구나 예술을 안다는 건 무엇일까. 이 영화는 그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보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다. 어렵고 현학적인 대사가 아닌 단순한 요구사항을 통해 영화는 그 과정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아내를 두고 온 상태라고 가정하고 자신의 이름과 사는 곳, 아버지 이름을 말해주세요." "상대가 계속해서 압박하는 상태라고 가정하고 분노로 가득 찬 채 자신의 이름과 사는 곳, 아버지 이름을 말해주세요." 이 두 가지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오디션이 시작된다. 그리고 사람들은 각각 자신의 방식으로 자신의 생각대로 감정을 표현한다. 아내를 두고온 뒤 엄청난 슬픔에 빠져있다는 걸 표현한다면 일반적으로 '울음'이라는 소재를 생각하기 마련. 많은 경우 울음을 터뜨리는 연기를 .. 2023. 3.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