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1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p.6 나는 2014년에 라는 책을 출간하며 다윈이 스펜서의 용어를 채용할 때 최상급이 아니라 비교급 표현으로 각색해 'Survival of the fitter'라고 했다면 인간성의 진화에 관한 우리의 생각이 지금같이 거칠게 형성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장 잘 적응된 개체 하나만 살아남고 나머지 모두가 제거되는 게 아니라, 가장 적응하지 못한 자 혹은 가장 운이 나쁜 자가 도태되고 충분히 훌륭한, 그래서 서로 손잡고 서로에게 다정한 개체들이 살아남는 것이다. p.17~19 카를로스의 반에서는 언론인 조지프 퓰리처에 대한 수업이 진행되었다. 에런슨은 반을 여섯 모둠으로 나누었다. 카를로스가 속한 모둠원들은 각각 퓰리처의 일생 가운데 한 시기씩 맡아 공부했고, 지식나눔 시간을 진행하고 나서는 퓰리처.. 2023. 1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