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1 그럼에도 불구하고 - 환영받지 못하는 기자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을 읽은 뒤 어떤 말을 서평의 첫 문장으로 써야 할까 고민했다. 결국 고민했다는 걸 언급하는 것으로 첫 문장을 시작하긴 하지만, 생각해봤을 때 머릿속에 떠오른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였다. 이 책을 쓴 기자들은 열심히 했다. 그리고 방향성도 있었다. 열심히만 하는 기자가 아니라 방향성도 있는 기자들이었다. 이 책을 읽고난 뒤 나는 그들의 방향성을 '센 사람들과 붙어보자'로 이해했다. 이 책에서 보여준 취재대상을 보면 여/야당 국회의원, 시의원, 도의원, 일본 정부, 전범기업 할 것없이 모두 엄청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다. 까딱 잘못 하다간 어퍼컷을 맞고 쓰러질 리스크가 있는 대상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자들은 열심히 찾고 열심히 '뻗대고'.. 2023.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