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티스토리에 신경쓰지 않았다.
장서가의 고민이라는 책들이 슬슬 나오고 있고
나 또한 적은 갯수지만 조금씩 고민이 되고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책에 대한 욕망을 품는건
모든 탐서가의 공통점이라 생각한다.
이리저리 책을 읽고 하다보니 역사지식의 부족함이
절실히 다가온다.
항상 우리는 미래를 볼수 없고 현재라는건 잡을수 없는것이고,
기록된건 과거밖에 없기 때문에 어느 학문을 막론하고
'과거'를 복기하는 학문일수밖에 없다.
또한, 어떤 학문이든 그 사회의 배경을 벗어나서 할수는 없다.
아인슈타인이 아무리 똑똑하더라도,
고대세계에서 상대성이론을 발표할수 있었을까? 라는 질문을 떠올려보면 쉬울것이다.
이 책은 강유원선생님이 고전강의를 하는 중 추천해서 유명해진
책으로 알고 있다.
아직 보진 못했지만, 양장본에 727페이지라니
읽는용이 아니라 참고용으로 보라고 한 이유를 알것같다.
이 책도 강유원 선생님이 [인문고전강의]에서 추천한 책으로
일리아스에서 풍요로움이 향연에서는 빈곤함을 읽어내는 통찰을
비롯해서 다양한 통찰들을
이 책을 통해 얻을수 있을거 같아 읽어보고 싶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이런 ~을 통한 세계사 보기
라는 것이 안나오는데, 오랜만에 나온 책이라 생각이 든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조약을 통해서 세계를 바라본다니,
그저 왕이 어쨋네 저쨋네 하는 역사책보다는 재미있을것 같다.
더군다나 번역서보다 국내저자라 가독성도 기대가 된다.
지리...
고등학교 시절 졸아서 아무것도 모르는... 학문이다.
그렇지만, 중요하다는 생각이 다른 학문과 마찬가지로
나이를 먹어서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예전에 선생님께서 추천하셨던 책인데,
그때는 책에 관심이 없어서, 읽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제서야 읽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알라딘에 가보니 역자가 댓글로 오역이나 오자 있으면
말해달라고 인사까지 하고
자신의 홈페이지에 정오표까지 달아놨다고 했다.
앞으로 이 사람의 번역서는 믿고 볼수있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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