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씨에 대해서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돌직구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보면서 이런면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엉뚱함의 속에는 여린 마음이 있었던 겁니다.
밤중에 약간 우울한 마음이 들때 이 책을 읽었는데,
마치 누나가 동생을 토닥토닥 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놀랬습니다.
비유를 더 해보자면 평소엔 장난끼 많던 누나에게 동생이
힘들다고 칭얼대자, 토닥토닥 해주면서 진지하게 위로해주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위로만 받아서는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는 배울점들이 많이 있으므로, 그것들을 실천해볼때,
조금 더 성숙한 인간이 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책과 함께 '그때 장자를 만났다'라는 책을 읽어보면,
좋을겁니다.
읽으면서 밑줄그은 부분입니다.
p.45 한 등산가가 말했다.
"높은 산에서는 산소 부족 때문에 조급하게 공기를 듬뿍 들이마시려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숨을 내쉬어야 한다. 숨을 내쉴수록 산소가 몸속에 들어온다. 먼저 달라고 하면 오지 않는다. 무엇인가 필요할 때 나자신부터 베풀어야 한다."
p.85 인종차별은 영혼의 병이다. 어떤 전염병보다 많은 사람을 죽인다
- 넬슨 만델라 -
p.101 어느시대에도 악인은 자신의 비열한 행위에 종교나 도덕, 애국심을 위한 봉사하는 가면을 씌우려고 애쓴다
- 독일 시인 하이네 -
p.129 상어의 피부는 머리부터 꼬리쪽으로 쓰다듬으면 비늘이 반들반들 하지만, 꼬리부터 머리방향으로 쓰다듬으면 강판만큼 까칠까칠하다.
p.179 상대가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지 않는지 두려워하기 전에 자신이 상대에게 최선을 다하지 않을까 두려워해야 한다.
p. 224
나 태어날때 나 웃고 다른 사람 모두 웃었다면
나 죽을때 나 웃고 다른사람 모두 울게하리라
-어느 인디언 원주민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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