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들1 바닥에서 벌어지는 가면놀이 - 관리자들 사람은 누구나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마치 옷을 입지 않고 집 밖을 나갈 수 없는 것처럼 사람은 가면을 쓴 채 문 밖을 나간다. 그리고 누구나 그 가면속에 어느정도 자신의 책임을 떠넘기며, 자신이 선하고 좋은사람이라는 믿음을 보호한다. 그렇지만, 여기서 저자는 문제를 낸다. 안전 규칙을 지키지 않고 그저 완료 일정만 당기라는 압박에 노가다꾼 한 명이 죽었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 늘 그래왔듯이 가면에 책임을 떠넘기고 자신을 보호할 것인지 아니면 무섭더라도 가면을 벗어볼 거냐고. 사실 옳은 대답은 이미 정해진 질문이다. 답을 몰라서 대답하지 못할 질문은 아니다. 하지만 이 질문은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라는 걸 20살이 넘었다면 누구나 알 거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대답이 어려운 게 아니라 대답을 감당할 용기가.. 2022.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