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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디퓨징

by Diligejy 2015. 10. 4.

 


디퓨징

저자
조셉 슈랜드, 리 M. 디바인, 리 디바인 지음
출판사
더퀘스트 | 2013-10-04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하버드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분노 대처법 "화는 참거나 발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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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5

우리는 다양한 일 때문에 화가 나고 짜증이 나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면밀한 분석에 따르면 사실 화가 나는 데는 세 가지 핵심적인 이유가 있다. '세 가지 범주' 중 하나에서 위협을 느낄 때 우리는 화가 난다. 세 가지 범주란 자산 영역 관계다. 쉽게 말하면 먹을것 집 친구다. 이 세 가지 범주에는 각각 구체적인 요구들로 이루어진 하위집합이 있다. 그 요구들은 생존하는데 꼭 필요한 것들이며, 그것들을 얻기 위해서는 경쟁을 해야 한다. 그런 요구들을 충족하는 데 장애나 위협이 되는 것들을 만나면 우리는 화가 난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분노는 다른 사람의 행동을 바꾸기 위해 만들어진 감정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행동을 바꿔서 결과적으로 우리가 안정 성공 행복의 기초가 되는 것들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1. 자산 : 음식, 돈, 유형의 재화들

2. 영역 : 주거지, 가정, 공동체, 지역사회, 직장, 안전, 편안

3. 관계 : 가족, 친구, 우정, 직장동료  

 

p.58~59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그의 분노는 그의 책임이다. 분노로 인한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바로 그 자신이다.

 

전전두엽 경찰관을 이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내가 화가 나는 데 대체로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계산해 보자.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도 보자.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왜 짜증을 내는지 살펴보자. 다시 말하지만, 분노는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 생겨난 감정이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이 무엇을 하거나 하지 않는 걸 보았기에 분노반응이 일어났나? 세 가지 범주 중 어떤 범주가 위협을 당했나? 이런 질문들을 늘 염두에 두자.

 

p.68~69

화가 엄습하면 우리 몸은 '대항-회피' 반응 가운데 '대항'할 준비를 하며 싸울 태세를 갖춘다. 근육이 긴장되고 혈압이 올라가면서 숨이 가빠진다. 화가 나면 피는 손으로 더 많이 모인다(반면에 두려움을 느낄 때는 발로 더 많이 모인다). 그러는 사이에 뇌는 갑자기 에너지가 솟게 하는 카테콜아민의 하나인 노르아드레날린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한다. 우리의 영역을 위협하는 것에 신경을 집중하고 있을 때, 글루코코티코이드(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 같은 화학물질들이 우리 몸의 시스템을 가득 채운다. 그러면 우리 몸은 비축해 뒀던 당분을 분비할 준비를 하고, 활력 넘치는 준비 상태에 들어선다. 근육이 긴장하면서 힘이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자신감을 얻는다. 이제 싸울 준비를 갖춘 것이다.

 

p.72~73

1. 생리적 반응 및 표정이 관리됨

화난 감정을 말로는 잘 표현하는데, 표정에는 잘 드러나지 않으며, 생리적 반응도 약하게 나타남.

2. 표정만 관리됨

화난 감정을 말로 잘 표현하고, 표정에는 잘 드러나지 않으나 생리적 반응은 많이 나타남.

3. 관리 안됨

화난 감정을 말로 잘 표현하고, 표정에도 잘 드러나며, 생리적 반응은 중간 정도임.

4. 반응 없음

화난 감정을 말로 잘 표현하지도 못하고, 표정에도 잘 드러나지 않으며, 생리적 반응도 잘 나타나지 않음.

5. 말로 표현 못함

화난 감정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고, 표정에는 중간 정도 드러나며, 생리적 반응도 중간 정도임.

 

p.81

화는 화내는 사람을 피해자로 만든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화가 나서 다른 사람과 말다툼을 벌인 후 마음이 가라앉으려면 몇 시간, 심지어 며칠이 걸릴 수도 있다. 우리는 전전두엽을 이용해서 부정적인 감정을 놓아버리고 마음가짐을 바꾸는 대신, 부정적인 사건을 계속해서 생각함으로써 그 감정에 얽매이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그렇게 화의 피해자가 된다.

"화를 붙들고 있는 것은 뜨거운 석탄을 손에 쥐고 누군가에게 던지려고 하는 것과 같다.

석탄에 손을 데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이다."라는 부처의 말은 진리다.

 

p.99

증오는 능동적으로 누군가를 싫어하는 것이고 질투는 수동적으로 누군가를 싫어하는 것이다. 질투와  증오는 한 걸음 차이다.

-요한 볼프강 폰 괴티(1749~1832)

 

p.124

질투는 슬픔과 절망감을 낳는다. 이것들로 인해 사람들은 서로 멀어진다.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분노를 품으면, 우리는 변연계의 지배를 받은 채 불편과 불만 속에 살게 된다.

그러다 보면 결국 고립감을 느낄 것이다. 자신만의 외로운 내집단을 만들고, 거대한 외집단이 자신의 자산과 영역, 관계를 빼앗아가면 어쩌나 늘 두려움에 싸여 있을 것이다.

 

p.269

'누군가와 함께'이야기 하는 것이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는 것을 늘 이긴다.

 

p.280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부정적인 말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기다리고 바라보고,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자기의 뜻을 정확히 전달하기도 전에 소통이 단절된다

 

p.281

대부분의 말다툼은 사실 우리가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확인하고 싶은 욕망에서 발생한다.

내가 화가 나는 것은 상대방이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서이고, 상대방의 그런 태도를 바꾸고 싶어서다.

 

p.293

신은 오늘 당신에게 86,400초를 선물로 주었다.

그 중 1초라도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 데 썼는가?

-윌리엄 A. 워드(1921-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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