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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2의 기계시대(1)

by Diligejy 2015. 10. 12.

 


제2의 기계 시대

저자
에릭 브린욜프슨, 앤드루 맥아피 지음
출판사
청림출판 | 2014-10-14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MIT 디지털비즈니스센터 에릭 브린욜프슨, 앤드루 맥아피 교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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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

우리는 이제 제2의 기계시대에 들어서고 있다. 증기기관과 그 후속 기술들로 근력이 대폭 강화된 것처럼, 컴퓨터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로 우리의 정신적 능력-뇌를 써서 환경을 이해하고 변모시키는 능력-이 대폭 강화되는 시대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우리는 이전의 지적 한계를 뛰어넘어 신세계로 들어서고 있다. 이 변화가 정확히 어떻게 펼쳐질지는 아직 모르지만, 새로운 기계 시대가 와트의 증기기관처럼 극적으로 궤도를 변화시킬지 여부가 대단히 중요한 현안임에는 분명하다.

 

p.16

우리는 열량과 휘발유만 소비하는 것이 아니다.

책과 친구로부터 얻는 정보, 슈퍼스타와 아마추어가 제공하는 연예, 교사와 의사가 주는 전문지식 등 물질 원자로 이루어지지 않은 무수한 것들도 소비한다. 기술은 우리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더 나아가 자유까지 줄 수 있다.

 

p.17

산업혁명에는 검댕으로 가득한 런던의 하늘과 끔찍한 아동 노동 착취가 수반되었다. 그것들의 현대판은 무엇일까? 급격한 디지털화가 이루어진다면, 환경파괴보다는 경제 붕괴를 일으킬 가능성이 더 높다. 컴퓨터의 성능이 좋아질수록 특정분야들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원의 수도 줄어든다는 사실 때문이다. 기술 발전이 가속될수록, 뒤처지는 사람이

나타날 텐데 그 수는 적지 않을 것이다. 뒤에서 설명하겠지만, 특별한 실력을 갖추거나

적절한 교육을 받은 근로자에게는 지금이 가장 좋은 시대다.. 기술을 써서 가치를 창조하고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범한' 실력이나 능력을 갖추었을 뿐인 근로자에게는 지금이 최악의 시대다. 컴퓨터, 로봇, 기타 디지털 기술들이 유달리 빠른 속도로

그 실력과 능력을 습득해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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