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을 활용한 금융공학 레시피 [친절한듯 친절하지 않은 불친절한듯 불친절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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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을 활용한 금융공학 레시피:문과생의 코딩 울렁증과 이과생의 금융 울렁증을 한 방에 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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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책입니다.

친절하게 하는 듯 하면서도 발견되는 오타 그리고 개략적 설명.

그러면서도 다른 책에서는 잘 설명해주지 않던 부분도 설명해주는 센스. 밀당인가? 김영하가 쓴 소설책이면 밀당하고 싶지만 파이썬 책 저자하고 밀당하고 싶지는 않은데요...

 

애매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입문자라면 혹은 학교에서 재무론을 들을 일이 있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우선 한국어 저자가 쓴 책 중에 이 정도까지 쓴 책이 별로 없습니다. 번역서를 보다보면 뭔가 텁텁한 느낌을 느끼시잖아요? 번역을 아무리 잘 해도 뭔가 막혀있는 듯한 그 느낌. 특히 IT분야는 아무리 번역을 잘 해도 뭔가 텁텁한 맛이 다른 분야보다 더 심하더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 저자의 책을 보고 싶었어요. 그러면에서 이 책은 느낌이 좋았어요.

 

그리고 단순히 파이썬만 가지고 뚝딱뚝딱 하는게 아니라 엑셀로 하는 법도 보여주기 때문에 엑셀고자인 저에겐 좋은 학습서가 되었지요.

 

하지만 간간이 발견되는 오타(설명에서 오타는 괜찮은데 코드에서 오타가 나면 당황스럽고 좀 할 맛을 잃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어디서 가져온지 모르는 주소를 웹서핑으로 알아냈다고 하면서 크롤링 실습하자고 진도를 나가는 페이지에서는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한된 지면에서 지수, 선물, 옵션을 엑셀과 파이썬으로 모두 다루다보니 얕게 훑은 느낌이 들어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자가 개정판을 내시되, 주식, 채권, 선물, 옵션과 같이 세분화해서 각각을 조금 더 깊이 파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여기선 주로 개념 이해와 시각화 위주로 다뤘는데 머신러닝도 넣고 딥러닝도, 포트폴리오 최적화도 넣으면 더 좋구요. 그렇게 하면 아마 경영학부 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컴공 교재로도 괜찮을거 같구요) ^_^

 

저자님의 개정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혹시 저자님을 아시는 분은 메시지를 전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47909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