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주식방송에서 보니, 무슨 주가 강세를 보일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믿을만한 주식전문가가 신흥국 ELS가 좋을것이라 했다.
그리고 증권회사에 가서 말한 그대로를 계약한다.
대한민국은 창조경제를 원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에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굉장히 많이 지원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고 그리고 페이스북이나 다른 곳에 많이 올라오는 창업관련 장밋빛
소식을 듣고 나도 안철수처럼, 스티브잡스처럼 될수 있다는 생각에
하나 만들어본다.
이 두가지 사례는 내가 지어낸 허구지만, 항상 그래왔다고 생각한다.
'대세'라는 흐름에 자신을 내맡기는 그런 것 말이다.
하지만, 나는 주식을 하든 창업을 하든 무엇을 하든
이 책부터 읽고나서 하기를 권하고 싶다.
필독하길 권하고 싶다.
'반드시', '필히', '필독' 이라는 말은 굉장히 폭력적일수 있는 단어다.
나의 가치관이나, 저자의 생각만을 강요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책은 그동안 별로 볼수 없었던, 창업 기업의
속사정을 실제로 느끼는듯 볼수 있는 굉장히 소중한 책이라고 생각이 들기때문에 이 책은 필독서라고 생각이 든다.
창업을 하다 망하면 어떻게 되냐는 물음에
그저 추상적으로 '사기꾼이 되겠죠', '돈갖고 튀겠죠'하는 사람이 많을것이고 나도 이 책을 읽기전에는 그저 망하면 망하는 거겠지
라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창업을 하다 망하면, 자신이 얼마만큼의 책임을 져야 하는지,
도덕적인 죄책감을 갖고 살아야 하는지 까지
저자는 세밀하게 표현한다.
아들의 책상에 빨간딱지 붙여질까봐 걱정한다는 구절을 보면서는
그저 글로 읽는데 가슴이 아파올 정도면
실제로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절로 났다.
열정
중요한 단어다. 열정 없이 그리고 낙관적 사고 없이
이룰수 있는일은 드물다.
그렇지만, 최소한 자신이 패배했을때, 어떤 상황에 놓여질수 있음을
그리고 실제 창업했을때 고민들을 검토해보지 않는다면,
그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더이상 사족을 붙이는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이 든다.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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