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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전략의 역사

by Diligejy 2022. 5. 3.

https://coupa.ng/bRAoiH

 

전략의 역사. 1:3000년 인류 역사 속에서 펼쳐진 국가 인간 군사 경영 전략의 모든 것

COUPANG

www.coupang.com

p.91

호메로스는 신 가운데 최고인 제우스의 입을 빌려서, 만일 인간이 '자기에게 운명적으로 지워진 것보다 더 많이' 고통을 당했다면 그것은 그 신들 때문이 아니라 '자기 마음속의 장님'때문이라고 했다. 재앙으로 인도하는 것은 운명이 아니라 잘못된 전략 때문이라는 말이었다.

 

p.118

진정한 기술은 패배를 허용하지 않으며 적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아군을 정렬하는 것이다. 즉 정연한 질서와 군율이 있음에도 혼란스러운 것처럼 보이고, 용기가 넘침에도 겁을 먹은 것처럼 보이며, 강력하면서도 무기력한 것처럼 보이는 속임수가 결정적이었다.

 

p.132

"하나의 위험에서 탈출하고 나면 여지없이 또 다른 위험에 맞딱뜨리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다. 그러나 서로 다른 위험들이 가지고 있는 속성을 인식하고 최악이 아닌 것을 받아들이는 것, 이것이 바로 신중함이다."

 

p.162~163

교활함에 의존하는 전략의 성과는 이른바 '수확 체감의 법칙'에 따랐다. 어떤 사람이 속임수에 능하다고 소문나면 다른 사람들은 이 사람에게 속지 않으려고 보다 더 많이 경계한다. 그러므로 상대방이 정확하고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을 때 이런 속임수들은 성공하기 어렵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해서 교활함이나 간교한 책략의 영향력은 꾸미는 일의 규모가 소규모이거나 개인적인 차원일 때 가장 확실하게 드러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정부나 군대를 속이는 일이 가능할 수도 있었지만 이런 일은 늘 도박이고 통상적인 경우보다 더 많은 이득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 전쟁이 복잡한 조직을 갖춘 대규모 군대 차원에서 진행될 경우에 속임수를 통해서 어떤 것을 얻어내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럴 경우에는 속임수보다는 무력에 강조점이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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