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5
서로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일을 하다보면 상대방을 책망하게 된다. 자신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일을 하면 책망하는 마음 없이 일을 할 수 있다.
<한비자> <외저설 좌상> 편에 나오는 문장으로, 박 대표는 직원들이 자기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아 괴로울 때마다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곁에 두고 자주 꺼내본다고 말했습니다.
p.23
성인은 나라를 다스릴 때 사람들이 나를 위해 선량한 일을 할 거라 기대하지 않고 그들이 그릇된 일을 할 수 없게 하는 방법을 쓴다.
한비자 <현학> 편
p.27
직원들의 실제 업무 진행 상황이나 결과 확인에는 관심 없이 아이디어 자체에만 집중하는 CEO, 그리고 이런 CEO의 영향을 받아 프로젝트 진행에는 관심이 없는 직원들. 한비자는 이렇게 구체적인 성과 없이 제안만 남발되는 현상을 경고하면서 '형명일치'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이 개념은 자연 원리에 대한 논리적인 인식 방법을 설명한 것으로, 이미 확정된 지식이라 하더라도 객관적인 인식 태도로 끊임없이 검증하라는 의미다. 쉽게 풀면 이렇다. 사물에 이름이 있는데 이름만으로 본질을 파악해서는 안되고 이름과 본질이 맞는지 끊임없이 확인해야 한다는 뜻이다.
p.35
리더가 제안한 의견에 '침묵'하는 직원들이 그 의견에 모두 '찬성'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리더는 침묵을 '긍정'으로 이해하고 싶겠지만 '침묵'의 숨은 의미는 '긍정'만이 아닐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p.36
한비자는 <남면>편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책임이 두려워서 의견을 내지 않고 중요한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면 발언하지 않은 데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군주는 신하가 의견을 말할 때 반드시 처음 의견을 기억하여 말과 성과가 부합하는지 보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반드시 의견을 물어 책임을 지게 한다면, 신하들은 허황된 말을 하지 않을 것이며 침묵만 지킬 수 없을 것이다.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신하된 자가 책임이 두려워 의견을 내지 않고 있다면 군주는 그 신하의 의견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물은 다음 그에 따른 책임을 지우라는 것이 한비자의 조언이다.
p.192
군주는 두 개의 눈으로 나라 전체를 보고 있지만
온 나라는 만 개의 눈으로 군주를 본다
<한비자> 외저설 우상
p.236
리더의 심리 상태는 조직 전체로 빠르게 전파된다. 리더가 작은 두려움에 휩싸이면 조직은 공포에 떨게 되고, 난관을 만나도 리더가 용기와 투지를 불태우면 조직은 그런 리더를 보고 다시 힘을 얻는다. 조직의 감정 수준은 리더의 감정 수준 이상을 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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