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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레인보우 맨션

by Diligejy 2025.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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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

로켓 발사를 준비할 때는 로켓연료실을 엄청난 양의 액체산소로 가득 채워야 한다. 문제는 액체산소를 액체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 매우 낮은 온도에 보관해야 하는데, 이 연료가 냉각 탱크에서 로켓연료실로 이동하면 주변 대기의 열로 인해 즉시 기화된다는 점이다. 로켓을 액체산소로 채운 다음 테스트를 앞두고 발생하는 문제점을 하나씩 고치려고 애쓰다가 정작 점화 준비가 완료되었을 때는 너무 많은 액체산소가 기화되어 테스트를 진행할 수 없게 되는 일이 종종 있다. 하루 동안 같은 사고가 다섯 번 터지고 액체산소 저장 컨테이너는 비어 있으면 그제야 깨닫는다. 태평양 한가운데 작은 섬에 갇혀 액체산소를 해가 지기 전에 가져다달라고 부탁할 사람이 반경 3,000km 이내에는 없으며 신속하게 운반할 수단도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관계자가 아니면 로켓을 만드는 과정이 이렇게 힘들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 로켓은 의도와 목적에 맞게 완성되면 발사 준비가 끝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문제가 발생한다. 흔히 우스갯소리로 지금 로켓 발사의 발목을 잡는 것은 고된 단순 작업이지 물리학 이론이 아니라고 말한다. '로켓 과학'의 정말 어려운 분야인 물리학 이론은 오래전에 해결되었다고 한다. 이 시점에 필요한 것은 무조건 문제를 해결해 내는 기술자지 박사 학위 소지자가 아니다.

 

p.16

일론 머스크는 2002년 스페이스X를 설립하고 머스크답게 회사의 첫 번째 로켓을 1년 이내에 발사하겠다는 완전히 비현실적인 목표를 세웠다. 4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스페이스X 팀은 새로운 로켓 프로그램을 성공시키기 위해 엄청난 속도로 전진하고 있었다. 스페이스X 팀은 머스크의 허황한 요구와 무한한 지원을 동력으로 삼았다. 그들은 기존 항공우주산업의 관료주의가 구시대적 유물임을 증명하고 업계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힘을 얻었다. 

 

팰컨1은 결코 인상적인 로켓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그래도 장점은 있었다. 높이 21.3m에 지름이 1.7m였고 450kg 정도의 화물을 궤도에 올릴 수 있는 추진력을 보유했다. 1회 발사에 드는 비용은 약 700만 달러였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이 가격이었다. 일반적으로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리기 위해 사용하는 로켓은 1회 발사에 8,000만 ~ 3억 달러가 든다. 수백 개의 협력업체가 자신의 이익을 최대화하는 가격으로 부품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스페이스X는 가장 저렴한 부품으로 대체하거나 자체적으로 만드는 방법을 채택하여 전체 방정식을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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