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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빅데이터 전쟁(1)

by Diligejy 2015. 10. 23.

 


빅데이터 전쟁

저자
박형준 지음
출판사
세종서적 | 2015-08-31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데이터 분석은 기업의 미래 핵심 역량을 형성해 전략의 방향을 결...
가격비교

p.6~7

시장조사업체 IDC는 '세계 빅데이터 기술 및 서비스 2014-2018전망'보고서를 통해 2015년 세계 빅데이터 시장 규모가 약 169억 달러(약 18조 7,33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듯 엄청난 성장의 이면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있다. IT 전문기관 가트너(Gartner)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빅데이터 프로젝트의 4분의 3은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사정도 마찬가지다. 글로벌 시장에서 빅데이터 서비스 활동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IT 강국으로 알려진 한국은 빅데이터 기술력이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 기업 10곳 중 8곳은 빅데이터를 활용하지 않는다.

 

p.17

현대의 IT 생태계에서 글로벌 기업들은 두 가지 거대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첫 번째는 고객층 확보와 외형적 성장을 통한 데이터를 독점하고자 하는 '플랫폼 전쟁', 두 번째는 선순환 유지와 지속적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갖추고자 하는 '데이터 분석 전쟁'이다.

 

p.33

'수익 창출의 단절'은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특히 신경 써야 할 문제이다. 데이터 분석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기까지는 많은 장애물이 존재한다. 기업이 핵심 역량을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실행과정에서 장애물을 제거하는 활동이 필수적이다.

 

p.34

첫째 : 목적 - 제로 베이스에서 문제를 해결할 것

둘째 : 도구 - 데이터를 능동적으로 가공해 필요한 정보로 만들 것

셋째 : 결과 - 서오가로 연결되도록 장애물을 제거할 것.

 

필자가 경험한 모든 빅데이터 사업은 크게 이 세가지 요소에 승패가 결정되었다.

 

p.46

기술 개발과 적용에 앞서 거쳐야 하는 필수불가결한 과정이 바로 고객의 행동 분석이다. 기술을 정교화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일은 그다음 문제이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가?'에서 고객이 원하는 요소와 그 필요 수준을 정의하는 것을 가치곡선(Value Curves)이라고 한다. 가치곡선 상 제품 및 서비스 각 요소의 중요도를 정의하고 보틀넥(bottleneck, 병목. 제품 이용에 장벽이 되는 요소)을 찾아야 한다.

 

p.49

플랫폼 시장에서는 기술 증대로 인한 완벽한 솔루션 개발보다 사용자의 양을 증대시켜 선순환 궤도에 오르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p.53

성공적인 데이터 분석은 '목표 지향적' 질문에서 출발한다는 것이다. 올바른 목표 지향적 질문은 "어떻게 하면 문법 규칙을 보다 정교하게 개선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언어의 의미를 사용자에게 온전히 전달할까?"이다. 문법 규칙에 매몰되어 자동번역기를 개발하다보면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

 

p.62

'구매력'과 '구매 니즈'는 엄연히 다르다. 단순히 "돈이 많으면 어디에든 돈을 많이 쓸 것이다"라는 가정은 지극히 단순한 생각이며, 인간의 구매 행동을 관찰해보면 전혀 사실이 아니다. 구매는 니즈가 있어야 발생하기 때문이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수십만 원짜리 운동화를 신는 것이 사람이다.

 

p.63

고객의 성향과 쇼핑 패턴을 아는 것이 최우선이다. 고객의 성향에 따라 '집중적으로 소비하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이다.

 

어느 고객이 특정 쇼핑몰을 자주 이용한다면 그 이유가 있다. 또한 돈이 많은 고객임에도 특정 쇼핑몰에서는 구매하지 않는다면 그 또한 분명히 이유가 있다. 우리는 그 구체적인 이유와 더불어 고객의 니즈를 찾아야 한다. 먼저 사람의 입장에서 이유를 찾고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해결 방법을 명확히 정하고 데이터를 활용해야 한다.

(이를 컨설팅에서는 가설접근이라고 한다).

 

p.67

금융상품은 영업 중심의 상품이므로, '한 번 판매한 고객에게 다시 파는 것'이 최초 판매를 일으키는 것보다 훨씬 쉽다. 그 이유는 보험상품은 주인-대리인 문제(Principal-Agent Problem)가 작용하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고객은 어려운 금융상품을 잘 모른다. 꼭 필요한 몇가지 숫자(보험료, 기간 등)만 이해하고 나머지는 모두 설계사에게 맡긴다. 상품의 가치와 신뢰의 비중은 20:80의 법칙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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