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4
나이와 무관하게 다작을 내는 시기에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결과물이 나온다는 것이다. 나이가 많아도 다작을 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았고, 나이가 젊어도 적게 내면 성공 가능성이 낮았다. 많은 학자들이 30대 후반 ~ 40대 초반에 가장 많은 논문을 내었기에 그 시기에 가장 성공 논문이 많이 나온 것처럼 보인 것이다. 그러나 60대 이후에도 다작한 사람은 그때 더 성공했다.
p.35
천재가 아닌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의 성공 비결은 단순하다. 나이가 먹어도 꾸준히 실행하는 것이다. 많이 쓰고 많이 시도하는 것이다. 양에서 질이 나온다.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 나이와 무관하게, 집요하게 꾸준히 하면 운이 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운은 끊임없는 시도와 꾸준함에서 나온다. 너무 고민만 말고 실험하시라. 완벽하게 하려 하지 말고 호기심과 긍정으로 뭐라도 그냥 하시라. 문도 자꾸 두드려야 열린다. 물론 그냥 막 하기보다는 해보고 피드백을 받아 발전시키며 해보시라. 그러다보면 귀인이 발견하여 널리 알려주는 등 얻어걸린 운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p.36
"뛰어난 선수와 보통 선수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능력, 운 이런 답을 기대했는데 코치는 이렇게 답했다. "지루함을 견디는 것입니다. 매일매일 훈련하다 보면 어느 시점 지루해집니다. 보통 선수는 이 지루함을 이기지 못하고 훈련을 소홀히 하기 시작합니다."
아마추어는 기분 좋을 때만 훈련한다. 보통 선수는 매일 훈련하지만 지루할 때면 대충한다. 그러나 뛰어난 선수는 상관없이 훈련한다.
p.37
지루함을 도대체 어떻게 이길까? 훌륭한 선수라고 열정이 무한대가 아니다. 그들도 열정이 식을 때가 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지루함을 지속할 동기를 스스로 찾는다고 한다. 동일한 일을 그대로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목표를 올려 도전함으로써 즐거움을 만든다. 그리고 이 과정을 습관화하여 자동으로 행동하게 만든다고 한다.
p.39
가장 효과적이며 효율적인 길은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그냥 있는 그대로 모습을 드러내어 피드백을 받거나 진단, 도움을 받는 것이다. 미루지 말고 그냥 하라. 잘한 뒤에 상사나 멘토나 코치나 도움받을 사람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다. 잘하기 위해 찾아가는 것이다. 미리 잘 하려고 애쓰지 마라. 내가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고수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도움받기 위해 찾아가는 것이다.
p.42
결론적으로, 두 가지 조합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4가지 경우로 나뉜다.
1) 생산가치도 높고, 나의 희소성도 높다 : 지금 있는 회사가 좋다. 여기에서 승부를 건다. 굳이, 욕심을 낸다면 동일한 희소성을 유지하면서 더 높은 생산가치를 낼 수 있는 곳으로 옮길 수 있지만 기업문화 차이 등을 고려할 때 위험하다.
2) 생산가치는 높은데 나의 희소성이 낮다 : 신의 직장이다. 최대한 지금 있는 회사에서 잘리지 않으려 노력한다. 공명심에 회사 그만두면 밖에서는 지옥을 경험할 것이다. 단, 희소성을 높이도록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
3) 생산가치가 낮은데 나의 희소성은 높다 : 직므 있는 회사에서 낮은 연봉을 받는다면 높은 연봉을 요청한다. 안 올려주면 같은 희소성을 유지하면서 더 높은 생산가치를 낼 수 있는곳을 찾아 옮길 것을 고려한다.
4) 생산가치도 낮고 나의 희소성도 낮다 : 큰일이다. 연봉은 신경 쓰지 말고 일단 실력을 키운다. 미취업자라면 일단 받아주는 곳에 가서 잔말 말고 2~3년 정도는 열심히 일하며 실력을 키운다.
p.43
한 분야의 오랜 학습은 이것저것 잘하는 천재를 이긴다. 소위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서울대, 하버드를 자랑하고 최고의 성적을 자랑하고 있을 때, 조금 덜 똑똑해도 한 분야를 끈질기게 오래 한 사람은 자신의 분야에 획을 그을 수 있다.
p.46
열심히 주거나 많이 준다고 상대가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사앧에게 열심히 줘도 만족하지 못한다면 '상대'가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을 주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고객'에 관심을 가지고 경청하고 그의 고민과 필요를 찾아라. 꼭 업무와 무관해도 상관없다. 그리고 그것으르 이루도록 도와라. 그러면 나머지는 수월하게 풀릴 것이다. 술 마시고 골프 쳐야 영업 잘하는 게 아니다. 상대의 필요를 알기 위해 질문하고 경청하는 게 더 중요하다.
p.50
어떤 사람은 비범한 일도 평범하게 만드는데, 어떤 사람은 평범한 일도 비범하게 만든다. 일 자체가 평범하거나 비범하다고 여겨서는 안 된다. 일하는 태도가 평범과 비범을 나눈다.
p.51
1) 인생은 구체적인 계획대로 돌아가지 않지만 북극성과 목적지는 명확히 정할 필요가 있다. 내가 어떤 미션이 있는가? 내가 이루려는 목표는 무엇인가?를 정해야 한다. 단지, 그 미션과 목표를 이루어 가는 길은 우연이 개입하고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을 인정한다.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고 힘든 축적의 시기도 있다. 계획보다 느릴 수도 있다. 그러나 삶의 뜻이 분명하다면 그 과정을 인내하거나 나아가 즐길 수도 있다.
2) 계획을 세워야 한다. 계획은 계획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계획을 세우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계획을 세우려 하면 생각을 하게 되고 그것을 정리하고 가시화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것이 계획만큼, 아니 계획보다 더 중요하다. 계호기을 이루어나가려는 노력은 하라. 그러나 계획대로 안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p.59
일본의 호리에 노부히로 코치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때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는 5가지 질문을 제시한다.
1) 내가 얻고 싶은 결과는? (원하는 것)
2) 나는 왜 그것을 얻고 싶은가? (목적)
3) 어떻게 하면 그것을 실현시킬 수 있는가? (실현 전략)
4) 그것은 내 미래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의미)
5) 지금 내가 할 일은? (행동)
p.60
유명한 심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밀턴 에릭슨은 이렇게 말했다. "무엇인가를 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마음에 새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나는 왜 돈이 부족할까?", "나는 왜 실력이 부족할까?", "나는 왜 나쁜 습관에 빠져있을까?" 등에 집중하다 보면 항상 돈이 부족한 채 실력이 부족한 채 그 습관에 빠져있는 채 살게 된다는 것이다. 코끼리를 생각에서 없애려 하면 코끼리가 더 많이 떠오르고, 나쁜 습관을 끊는 것을 생각할수록 그 습관이 더 생각난다.
그 대신 강아지에 집중하고 강아지를 생각하다 보면 코끼리가 생각나지 않고 진짜 원하는 다른 것에 집중하고 시간을 쓰다 보면 버리려던 나쁜 습관이 자연스럽게 없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원하지 않는 것을 없애려는 데 에너지를 쏟기보다는 원하는 것에 에너지를 쓰는 것이 더 낫다. 내가 직장에서 어떤 모습을 만들까? 어떤 회사를 만들까? 어떤 사람이 될까? 돈을 많이 벌어 뭐 할까?에 집중하고 이를 위해 무엇을 할까?를 실행하는 것이다.
p.63~64
코치면 코치지 무슨 초보 코치인가?
초보 코치가 아니라 코치이고,
신입사원이 아니라 사원이고,
초급 임원이 아니라 임원이다.
초보 원장이 아니라 원장이다.
초보 대표가 아니라 대표이다.
'신입'이나 '초보'라는 이름하에 숨을 이유가 없다. 그것은 겸손이 아니다. 프로의 세계에 들어가면 그때부터 프로인 것이고 프로답게 행동해야 한다. 연륜을 존경할 필요는 있지만 오히려 연륜이 부족할 때 더 신선한 시각과 넘치는 에너지로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p.69
실력이란 콘텐츠에만 있지 않다. 나도 에전에는 이를 인정하기 싫었지만 인간의 인식이란 그런 것이다. 그러므로 보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실력이 비슷하면 보이는 것이 성공의 차이를 결정한다.
p.71
자신이 원하고 필요한 사람들이 있는 공간에 자신을 던져라. 세미나를 신청하든, 독서클럽, 댄스모임, 취미모임, 공부모임, 리더모임, 종교 모임을 한 두개 신청하든 아니면 페이스북 등을 통해 약한 연결이라도 만들라. 그리고 배울 만한 분들, 도움받을 수 있는 분들, 관심 있는 분들에게 말을 건네고 그들과 함께 하는 기회를 놓치지 마라. 용기있게 하되 예의가 바르기만 하면 통하지 않는 경우는 별로 없다.
p.72
1) 건전한 경쟁, 약간의 차이가 있는 사람들과의 경쟁은 우리의 실력을 향상시킨다.
2) 그러나 슈퍼스타와의 경쟁은 오히려 자신의 실력을 망가뜨린다. 기량 발휘를 못하고 심리적으로 주눅 들고 쪼그라든다.
3) 그러므로 슈퍼스타가 없는 곳에서 마음 편하게 놀아라. 즉, 용꼬리보다 뱀의 머리가 돼라.
4) 더 훌륭한 전략은 슈퍼스타와 경쟁하려 하지 말고 협력하는 것이다. 이는 3)보다 더 효과가 크다. 그리고 실력이 쌓이면 슈퍼스타를 떠나서 자기만의 분야를 만들어라.
p.75
수술 성공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1) 타인의 실패 경험이라는 것이다. 흥미롭게도 타인의 성공 경험은 자신의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타인의 실패 경험은 자신의 성공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 왜일까? 대개 사람은 타인의 성공을 부러움으로 가져가지 자신의 레슨과 피드백으로 가져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타인의 실패는 명확한 피드백이 되고 타산지석이 된다.
2) 자신의 성공 경험이었다. 흥미롭게도 자신의 실패를 통한 배움은 별로 없었다. 인간은 오히려 유사한 실패를 반복한다. 그런데 자신의 성공 경험은 더 큰 성공을 가져왔다. 왜일까? 대개 사람은 자신의 실패에 대해서는 주위나 자신을 탓할 뿐 냉정한 피드백으로 가져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p.83
좋은 사람으로 보이는 것과 자신을 표현하는 것은 서로 부딪치는 게 아니다. 남을 존중하면서도 얼마든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겸손이란 야심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겸손하지만 야심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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