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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성공한 사람들의 정치력 101

by Diligejy 2016. 11. 17.

p.6

비즈니스, 즉 사회생활은 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이미 다수를 전제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부대끼며 살아가야 하는 것은 물론, 심하게는 진흙탕 속에서 뒤엉커 싸워야 한다. 그것이 싫으면 방문을 걸어 잠그고 밀실에서 혼자 살아야 할 것이다.

 

p.23

직장인들이 사내에서 보이는 가장 나쁜 행동은 예측 가능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이 자신을 쉽게 조종하고 관리할 수 있다. 정치에 능한 사람들은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대응 목록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나도 처리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들은 한 상황에 대한 대응법을 적어도 한 가지 이상 가지고 있다. 모든 출입구가 막혀 있어도 뒷문과 창문은 항상 열려 있다. 그들에게는 굴뚝도 존재한다.

 

p.25

정치력의 핵심은 설득이다. 설득은 우리가 행동하는 어떤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어떤 일이 성사되도록 작업하는 행위를 말한다.

 

p.25

어느 누구도 약간의 속임수로 어느 날 갑자기 성공 대열에 오를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설사 그렇게 성공한다 하더라도 그 성공은 유지되지 않는다. 게다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면 그 길은 얼마 안 가 끊긴다.

 

p.35~36

아무 생각 없이 짜여진 극본대로 이야기하는 사람은 상대방에 의해 너무 쉽게 예측된다. 상대방이 여러분의 반응을 뻔히 알고 있기 때문에 관계의 우위를 빼앗기기 너무나 쉽다. 이러한 대화에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은 상대방이 항상 짜여진 극본대로 이야기한다는 것을 재빨리 알아채기 때문에, 극본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가 눈에 훤히 보인다.

 

그것이 정치에 관한 것이든 아니든 간에 직관을 키우려면 패턴을 인식하는 능력과 사람들의 감정 신호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흡수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불행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렸을 때 확실치 않은 정보를 의심하는 교육을 받아왔다. 직감이 주로 인간의 감정 영역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애매하고 근거 없으며 신뢰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온 것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우리는 그러한 정보를 '읽을 줄' 아는 직관적인 사람들을 존경의 눈길로 쳐다본다.

 

하지만 직관적인 사람들이 초인적인 능력이나 탁월한 감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그들은 '직감을 확인하는 법'을 터득하고 있을 뿐이다. 그들은 어떤 잘못된 것을 감지했을 때 그 느낌을 무시하지 않는다. 그들은 잠시 중단하고 무엇이 빠져 있는가를 묻는다.

 

p.39~40

우리는 사람들과 관계를 나눌 때 호기심을 가지고 접근하지 않으면 정치적 직관력을 키울 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는 것처럼, 자신이 들은 이야기가 가장 최근에 들은 것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말을 믿어서는 안 된다. 또한 사람들의 검증되지 않은 가정과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서도 안 된다.

 

정치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대신 질문을 많이 던진다. "왜 그런 식으로 생각하십니까? 다른 선택을 생각해보셨나요? 그 안에 숨겨진 것은 더 없습니까? 이 문제를 다르게 바라볼 수 있지 않나요?" 등. 그들은 상황을 관찰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해석해보기 전까지 반응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관심을 쏟는다. 그것은 그들이 유독 사려 깊거나 호기심이 많아서가 아니라 판단 전에 정보를 파악하고 행동 전에 생각하도록 자신을 길들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와 같은 탐색적인 태도가 그들의 행동을 느리게 만들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사실 그들은 이와 같은 관찰과 탐색 과정을 거친 후 대단히 민첩하게 움직인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떻게 그 노하우를 터득했을까? 좀더 정확히 말하면, 그 노하우가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그것을 터득할 수 있을까? 내가 나의 MBA 학생들에게 항상 해주는 이야기가 잇다. 질문을 던지기보다 내 말을 더 많이 하고, 답을 구하기보다 추정을 더 많이 할 때는 적기 경보를 울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서둘러 판단을 내리거나 충분히 질문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당장 멈춰라.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때는 멋대로 지레짐작할 것이 아니라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들에 관한 질문을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짐작하는 대신 그들의 생각을 직접 알아내라.

 

p.40

사람들을 만날 때는 예전과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이야기하고, 그들을 바라보라. '상대방이 이럴 것이다.'라고 짐작하지 말고 그 사람의 실질적인 관점이 어떤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어쩌면 여러분은 자신이 상대방을 그동안 전혀 몰랐음을 그리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많은 것들이 상대방의 말 속에 담겨 있음을 깨닫게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자신이 그동안 성급히 가정을 내렸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도 있을 것이다.

 

p.40

사람들이 인사를 하는데 그것이 진심인지 아닌지를 알아낼 필요는 없다. 모든 말에 숨겨진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 말이 진실처럼 들리지 않을 때 그리고 그 결과가 자신의 인생이나 업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 같으면 좀더 탐색적인 태도를 취해보라. 이때 자신의 질문이 퀴즈처럼 들려서는 안 되며, 자신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p.42

질문은 최소한 시간을 벌어준다. 전문가처럼 행세하고자 하는 우리의 욕구를 차단하며, 우리가 섣부른 가정을 내리지 않게 해준다. 또한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거나 명쾌한 판단을 내리게 하는 부가적인 혜택을 가져다준다. 이러한 이유에서 질문은 정치인들의 비밀무기다. 초심자들은 슬 줄 모르고 전문가들만 효과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p.68

우리가 지금 당장 감정 이입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자신이 그어놓은 테두리 속에 안주하며 가정을 제멋대로 할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과감히 뛰어들어가는 것이다. 무엇이 그들을 움직이게 하는지 찾아보라. 방법은 다음과 같다.


귀 기울여 듣고 배운다.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듣는다. 무엇이 그들을 실제로 움직이는지 진심으로 궁금히 여긴다.


과거에 묻지 않았던 질문을 던진다.


사람들의 인식 방법에 관하여 세심하게 탐구한다. 이것이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잊지 않는다.


무슨 일이 있어도 섣불리 판단하거나 추론하지 않는다.


p.72~73

조직 내에서 누가 누구에게 언제 이야기하는가?


누가 이야기를 먼저 꺼내며, 이야기를 얼마나 오래하는가? 그들의 의제는 무엇인가?

회사 내부자는 누구인가?


그들이 조직에 관해 나누는 관점과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


회사 사람들은 일을 어떤 방식으로 처리하는가?


그들의 업무상 목적은 무엇이며, 그들의 태도는 어떠한가?

그들의 말과 행동은 일치하는가?

사내에서 누가 어떤 행동으로 보상을 받는가?

나는 내부 조직에 속하는가?


이러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직관을 많이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질문들은 조직 내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관해 지속적인 접촉을 갖게 해줄 것이다. 때가 되면 이 질문들이 마음속에 저절로 들게 될 것이며, 그것에 답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현재 조건을 해석하고 미래의 상황을 예측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정치적 직관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항상 이 질문을 염두에 넣고 상황에 접근하기 때문에 실수를 거의 저지르지 않는다.


p.80

통찰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독특한 방식으로 정보를 얻는다. 그들은 어떤 이야기를 들었을 때 곧바로 비난을 퍼붓거나 반박하지 않는다. 대신에 자신이 들은 정보를 흡수하고 평가한 후에 전체적으로 종합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성향 때문에 그들은 문제를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고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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