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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협상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by Diligejy 2023. 11. 25.

 

 

p.21

이제부터는 말하기 전에 생각한다는 목표를 세워보자. 언어적 공격을 받았을 때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잠시 생각하느 여유를 갖게 하는 기법을 알아보자.

 

p.25

약자는 용서하지 못한다. 용서는 강자만이 할 수 있다.

- 마하트마 간디

 

p.28-29

상대가 불친절하게 구는 이유를 찾아내기 위해 내가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써야 하는 까닭은 대체 무엇일까? 간단하다. 그것은 바로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늘 까다로운 사람들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과거에도 그랬고, 미래에도 그러할 것이다. 가족치료학자 버지니어 사티어는 '남들의 제한된 인식이 나를 정의하지 않게끔 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를 뒤집어보면 우리의 제한된 인식으로 남들을 정의하지 말라는 말이 된다.

 

참지 못하는 것은 알지 못해서인 경우가 많다. 내 인내심을 독하게 시험하는 상대에게 똑같이 맞서고 싶다면 이 점을 기억하라. 당신이 느끼는 모욕감은 어쩌면 상대의 상황을 충분히 알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리고 무례한 상대에게 그 대가를 요구하는 당신의 행동은 또다시 대가를 치르게 되어 있다.

 

공감의 질문을 던지는 것은 바로 내 기분이 나빠지는 상황, 승자 없는 싸움에 휘말리는 상황을 방지해준다.

 

모욕에 복수하기보다는 무시하는 편이 좋다.

- 세네카

 

p.34

내가 적을 없애는 방법은 친구로 만드는 것이다.

- 에이브러햄 링컨

 

p.41

난 스스로 이 일을 선택했고,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 준비했어. 날 우습게 여기지 못하도록 해야지.

 

p.44

용기란 '단호하게 위험에 맞서게 하는 영적인 힘'을 뜻한다. 고결하게 행동하겠다고 작정을 하라. 나불대고 싶은 충동을 이겨내라. 이전 상사를 쓰레기로 만드는 사람은 존경받을 수 없다. 무언가 꼭 말해야 한다면 건설적인 방향으로 하라. "그 분께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라고 한마디 해보라. 맞는 말이기도 하고 당신의 감정을 부드럽게 드러내는 말이기도 하지 않는가. 

 

p.44

상대가 계속 고집을 부릴 때 잠시 입을 다물었다가, "그래서 어떻게 하자는 거지요?"라고 묻는 것은 꽤 훌륭한 설득법이다.

 

p.51~52

누군가 당신을 공격해올 때는 순간적으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아득해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우선 하지 말아야 할 말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즉각적으로 "그건 사실이 아니에요."라고 자신을 방어하려 하거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라며 부인하고 나서지 말라.

 

왜냐고? 예기치 못한 언어적 공격에 발끈하며 되받는다면 이미 덫에 걸린 셈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당신은 왜 그렇게 늘 방어적이지요?"라는 말에 "난 방어적이지 않아요." 라고 답한다면 상대의 말을 확인시키는 꼴이 되고 만다. 너무 감정적이라는 말을 들은 사람이 "난 감정적이지 않다고요!"라고 답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상대의 지적을 사실로 증명시켜줄 뿐이다.

 

p.53~54

상대를 불안하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절대로 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이다. 자녀들에게 "싸우지 마"라고 말한다면 어떤 결과가 얻어지리라 생각하는가? "난 울지 않을 거야"라고 말한다면 어떻게 될까? 직원들에게 "지각하지 마세요"라고 말한다면?

이제부터는 자신에게나 남들에게나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하라. "너희 둘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해야 해", "모나리자 같은 미소를 지어야겠어." "월요일부터는 시간 맞춰 출근합시다. 8시 정각이 되면 사무실에서 앉아 전화 받을 준비를 끝내야 합니다" 등으로 말이다.

 

p.55

누군가 당신을 정면으로 깎아내릴 때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 이럴 때는 "무슨 뜻이지요?"라고 물으며 상대에게 다시 공을 넘기도록 하라. 이 질문은 다음에 열거하는 것처럼 여러 모로 유익하다.

 

- 일단 대답이 된다

- 분노를 지연시켜 공격에 즉각 대항하지 않게 한다.

- 상대의 의중을 드러내 당신이 사태를 파악할 수 있게 한다.

- 당신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벌어 후회할 말을 피할 수 있다.

- 성급한 반응을 막아준다.

 

p.58

대체로 누군가 불친절하거나 불공정한 말과 행동을 하면 사람들은 그저 '고인 물을 닦아내는' 데만 바쁘다. 문제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대신 표면적인 현상에만 반응하는 것이다.

 

자,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 상대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당신은 불평할 수도 있고, 질문을 던질 수도 있다. 이때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혹은 "무슨 뜻이지요?"라는 질문은 그 알 수 없는 행동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좋은 도구가 된다. 

 

p.60

우리가 할 일은 과거에 대한 비난이 아닌, 미래를 위한 계획입니다.

- 존 F. 케네디

 

p.65

출구 없는 논쟁을 비켜가는 효과적인 방법은 잠시 입을 다문 뒤 "우리 둘 다 옳아요"라고 말하고 다른 주제로 옮겨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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