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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산업지도(2024~2025):투자자를 위한 업종별 투자 가이드 - 한국경제 |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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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20
한국전력이 생산하는 전기의 발전 비중은 석탄화력발전 비중이 크다. 석탄화력발전의 주요 원재료는 유연탄, LNG - Liquefied Natural Gas(액화천연가스), 벙커C유 등이다. 모두 수입에 의존하는 품목이어서 환율, 국제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동반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공급하는 천연가스도 국제 유가 같은 에너지 가격에 영향을 받는 편이다. 따라서 국제 유가가 오르면 전기나 가스를 생산하는 기업의 원료 부담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응하는 기본방침으로 전기 및 가스 요금에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앞서 말한 이유로 인해 가격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 실제로 정부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2022년 1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거듭되는 물가 상승 여파를 고려한 결정이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유가,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한국전력은 연간 약 32조 6,000억 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전기를 생산하는 비용은 많게는 8배 가까이 뛰었지만 전기 판매 가격은 소폭 인상에 그쳤기 때문이다.
p.23

p.24
LS전선은 전선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 부품 사업에 진출했다. LS전선이 생산하는 구동모터용 권선은 전기 에너지를 기계 에너지로 전환하는 장비로 기아차, GM 등에 납품한 바 있다. 효성중공업은 그룹 차원에서 수소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수소 충전소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중동 등 신흥국에 집중하는 기업도 주목할 만하다. 아직 산업화 단계에 있는 신흥국은 전기 인프라 투자를 활발히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한편 전선 기업의 매출은 구리 가격에 영향을 받는다. 전선 원재료의 80%는 전기동이 차지하기 떄문이다. 일반적으로 전선 업계는 판매 가격을 구리 가격에 연동해 정한다. 따라서 구리 가격이 올라가면 판매가 역시 상승하며 기업 매출이 증가한다.
p.30~31
태양광발전 산업의 밸류체인은 업스트림, 미드스트림, 다운스트림으로 나뉜다. 업스트림은 태양전지의 소재를 제조하는 과정이다.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을 가공해 잉곳(규소봉), 웨이퍼를 만든다. 잉곳, 웨이퍼라는 용어에서 알 수 있듯이 태양광발전은 반도체를 제조하는 과정과 유사하다. 앞서 태양광의 발전 원리가 LED와 다르다고 했는데, 결국 태양광이나 LED 모두 실리콘 계열의 반도체에서 뿌리를 찾을 수 있다. 미드스트림은 실리콘 웨이퍼로 실제 태양전지 셀, 모듈을 만드는 과정이다. 웨이퍼를 가공해 만든 셀끼리 결합하면 모듈이 완성된다. 마지막으로 다운스트림은 가정, 산업단지 등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태양광발전소를 세우는 과정이다. 국내 상장사 중 업스트림에서는 OCI가, 미드스트림과 다운스트림에서는 한화솔루션이 대표적인 기업이다.
글로벌 태양광 밸류체인은 대부분 중국 기업이 장악하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중국 기업들의 폴리실리콘 생산 점유율은 76%다. 잉곳은 95%, 웨이퍼는 96%, 셀은 86%, 모듈은 80%에 달한다.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잉곳과 웨이퍼의 점유율은 유사한 수준이며 폴리실리콘 등 그 밖의 품목은 점유율이 더욱 상승했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미국 역시 중국 태양광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미국에 직접 공장을 짓는 방법으로 태양광 시장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다. 미국은 2023년부터 신규 태양광 생산 시설에 약 100억 달러 규모의 투자세액공제와 태양광 제품 생산 시 약 300억 달러 규모의 생산세액공제 형태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러한 IRA에 따른 세제 혜택은 한화솔루션 같은 국내 기업에 원가 경쟁력 상승이라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p.39

p.43
국내 은행들의 수익 구조는 미국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난다. 우리금융연구소에서 발표한 <미국 4대 금융그룹 2022년 실적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JP 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미국 주요 금융그룹의 2021년 이자이익은 약 1,735억 달러로 비이자이익 약 1,876억 달러보다 적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규모이며 다양한 금융상품 거래가 활발한 미국 시장 특성에 기인한 결과다.
반면 국내 은행들은 금리라는 외부 변수에 크게 좌우되는 수익 구조를 보인다. 이 같은 수익 구조는 국내 은행주의 저평가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은퇴 자산관리 시장의 성장, 디지털 기술의 발전, 비대면 금융 서비스 등으로 은행들은 이자이익 외 비이자이익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은행 등장으로 디지털 금융을 성장시키기 위한 비용 측면에서 경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p.44~45
1) 순이자마진
은행의 이자이익은 대출이자와 예금이자의 차이인 예대마진으로 결정된다. 다만 은행은 수신과 여신 외에도 유가증권투자에서 얻는 수익도 있으므로 은행의 수익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순이자마진(NIM)을 사용한다. 순이자마진은 예금과 대출의 금리 차이에서 발생한 수익은 물론, 채권 등 유가증권에서 발생한 이자 수익까지도 포함한 개념이다.
순이자마진은 금리 인상 시기에 확대된다. 대출금리는 시장금리를 반영해 먼저 상승하지만, 예금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맞추어 움직이기 때문이다. 대출금리는 금융채 같은 시장금리가 일 단위 또는 주 단위로 반영된다. 2023년 3월 말 국내 은행들의 순이자마진은 1.7%다. 2021년부터 시작된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들의 NIM은 확대되고 있다.
2) 비용
CIR(Cost Income Ratio)은 은행의 매출액에서 판관비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CIR은 다른 은행과 비교해 비용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지표다. 은행의 판관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인건비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의 인터넷은행은 점포를 운영하지 않으므로 시중은행, 지방은행들과 CIR 차이가 크다. CIR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예금금리 우대혜택을 더 주는 등 영업 측면에서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디지털 뱅킹의 시대가 다가오는 만큼 시중은행들의 오프라인 점포 축소, 인력 구조조정 등의 움직임은 지속될 전망이다.
추가로, 대손충당금은 고객에게 빌려준 대출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회수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손실로 처리하는 비용을 말한다. 아직 확정된 손실은 아니지만 미리 장부상에 반영하는 비용이다. 대손충당금은 은행의 신용평가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미리 반영한 손실이기 때문에 나중에 대출금이 회수될 경우 대손충당금 환입이라는 계정으로 수익이 발생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대손충당금은 금리가 올라갈 때, 경기가 침체되었을 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p.52~53
보험산업의 투자 포인트
1) 금리
보험상품 특성상 만기가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종신까지 이어진다. 그런데 대부분의 보험지급액은 가입 시 약정 이율로 계산된다. 따라서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구간에서는 보험사들의 수익성이 감소한다. 극단적으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금리가 10%가 넘던 시절에 가입한 보험상품의 경우 20년이 지나 금리가 크게 하락한 시점에도 약정 이율로 지급해야 한다. 반대로 금리가 상승하는 구간에서는 보험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된다.
2) 손해율
손해율이란 보험료에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이다. 손해율이 낮아질수록 보험사의 수익성은 개선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바깥 활동이 줄어들자 보험사들의 손해율이 크게 낮아진 바 있다. 특히 손해보험사들의 손해율은 계절의 영향을 받는다. 여름철 집중 호우 및 휴가철 차량 증가 등은 자동차 사고를 유발해 손해율을 증가시킨다. 2022년 8월 집중호우로 강남 일대가 침수되자 대규모 침수차량이 발생해 보험사들의 보험부담금이 크게 늘어난 바 있다.
p.62

p.73
p.79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체외 진단 시장의 질환별 시장에서 가장 성장성이 높은 분야는 암을 다루는 종양학이다. 종양학 진단기기 시장은 2020년 약 109억 달러에서 2025년 약 155억 달러로 연평균 성장률이 7.3%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심장학 진단기기 시장규모는 2025년 약 107억 달러로 같은 기간 연평균 성장률이 6.3%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으로 같은 기간 감염병 시장의 성장률(연평균 3.7%)은 높지 않지만, 시장규모는 2025년 약 231억 달러로 모든 질병 중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p.82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치과 진료의 대표 항목인 임플란트 시장은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임플란트 시장은 2016년 7월부터 보험급여 적용연령이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되었고 고령화 추세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p.87~88
시장조사기관 팩트앤팩터 연구에 따르면 글로벌 비대면 의료 시장은 2026년 약 2,559억 달러로, ,2020년부터 연평균 성장률이 26.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규모도 크고 성장률도 가파르지만, 넘어야 할 산이 있다. 현행 [의료법]에서는 "의료인과 의료인 사이의 원격 의료행위만 허용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즉 환자는 의료인이 아니므로 의사와 환자 간 원격 의료행위는 불법인 셈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상장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 대부분이 의료 빅데이터 관리 및 분석 서비스나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환자 데이터 수집 등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의료법] 개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일례로 2020년 12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 및 제4차 감염병관리위원회 심의 의결로 인해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비대면 의료 서비스가 한시적으로 허용되었다. 만성질환인 고혈압, 당뇨, 부정맥 재진 환자에 대한 원격 의료 서비스를 허용하는 [의료법] 일부 개정안도 발의된 상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형성된 세계적 혼란이 끝나가는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면서 2023년 6월부터 비대면 의료 서비스는 제한적인 시범사업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대상 환자는 의원급 의료 기고나의 대면 진료 경험자다. 먼저 의료기관에서 1회 이상 대면 진료를 받은 뒤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 같은 환자에게 비대면 진료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p.9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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