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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처음공부:누구나 전자공시를 읽고 분석할 수 있는 - 주식/증권 |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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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
"기업분석을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이렇게 답변을 드립니다.
"해당 기업의 5년 이상 분기, 반기, 사업보고서에서 재무제표 구성 요소의 수치를 정리, 작업하세요"
p.28~29
투자자라면 나만의 좋은(또는 훌륭한) 기업들을 목록화하여 평소에 해당 기업들을 철저히 분석해 놓았다가 해당 기업의 주가 하락 등 매수하기 좋은 여건이 됐을 때 즉시 매수를 단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성공적인 투자 결과를 장기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많은 기업을 스크리닝하여 선별하고 목록화한 후 매 분기 실적이 발표되었을 때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모든 상장사를 살펴 YoY, QoQ 실적 성장이 우수한 기업들을 1차로 스크리닝하고 리스트에 등재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부분은 YoY 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기업만을 선별하는 것입니다. 간혹 매출액은 YoY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증가만 발생한 기업을 선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이는 개인별 투자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필자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투자 가능한 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1차 스크리닝 조건에서 매출액의 증가는 필수입니다. 해당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추이라는 명제로 보았을 때 매출액의 성장 없는 이익만의 성장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차 스크리닝 시 반드시 'YoY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증가가 발생한' 기업들만 선별하여 목록으로 작성합니다.
p.30
이때의 정량적 분석 방법은 아래 필수 사항들의 적합 여부를 체크하면 됩니다.
a. OCF(영업활동 현금흐름, Operation Activitiy Cash Flow) 정(+)
b. FCF(잉여현금흐름, Free Cash Flow)는 될 수 있으면 정(+) (특별한 경우 부(-)의 수치도 투자 적합으로 간주)
c. 매출채권회전율이 최근 몇 년 유사하거나 상승 추세
d. 재고자산회전율이 최근 몇 년 유사하거나 상승 추세
p.34~35
2차 스크리닝까지 마친 기업들 중에서 투자하기 좋은 기업과 피해야 할 기업들을 어떻게 다시 가려낼까요? 선정 기준을 알아보겠습니다.
1) 경영진(대주주)의 과거 이력을 반드시 고려한다.
- 기업명 + 대주주 이름으로 최소 10년 동안의 뉴스와 이슈를 훑어본다.
- 과거 횡령, 배임 또는 스캔들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전력이 있는 경영진(대주주)이 경영하는 기업은 투자에서 배제한다. 현재 아무리 좋아 보이는 기업이라도 과거 전력이 있는 대주주가 있는 기업은 투자 관점에서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 언제 뒤통수를 맞을지 모른다.
-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해온 기부 등 선행 이력은 플러스 요소이다.
2) 장기간 우수한 현금흐름 유지 기업만 투자 대상으로 간주한다.
- OCF 및 FCF 모두 장기간 + (플러스) 현금흐름인 기업을 투자 최우선 대상으로 간주한다.
- OCF 및 FCF가 장기간 플러스 현금흐름을 유지했어도 지속적인 외부 자금 유입을 통한 부채 지속 증가 기업은 될 수 있으면 배제한다
3) 과거 5년간 유상증자 또는 CB(전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이력이 없어야 한다.
-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이라도 회사채 또는 차입금을 통하여 자금 조달하는 기업을 투자 최우선 대상으로 선호한다.
- 부채비율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유상증자나 CB, BW 발행을 남발하는 기업은 투자 대상에서 배제한다. 이런 곳은 개인 주주를 호구로 보는 기업일 가능성이 크다.
- 유통 가능한 주식 수가 증가하여 EPS(주당순이익)을 희석시킨다.
4) 대주주 포함 특수관계자 지분이 높을수록 장기 보유 관점에서 안전하다.
- 개인적으로는 40%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회사 경영을 책임감있게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 특히 대주주의 자녀와 친인척까지 줄줄이 회사 지분을 가지고 있는 기업은 특히 안전하다.
- 대주주 지분율이 20% 미만인 기업은 리스크가 높다고 판단한다. 대주주 지분이 낮기에 배당 성향도 낮을 가능성이 크며 경영보다는 엑시트에 관심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5) 지속적인 배당 이력이 있는 기업을 투자 선호 대상으로 간주한다.
- 해마다 배당금을 증가시키는 기업이 가장 좋다.
- 지속적인 배당 이력은 주주를 배려한다는 최소한의 시그널이다.
6) 자사주 매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기업은 최선호 투자 대상이다.
- 만약 자사주 매입을 지속적으로 하며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까지 한다면, 해당 기업은 국내에서 매우 드문 훌륭한 투자 대상 기업으로 간주할 수 있다.
- 개인적으로 배당과 자사주 매입 중 자사주 매입을 시행하는 기업을 더욱 선호한다. EPS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물론 소각이 뒤따라야만 진정한 EPS 증가가 된다.
7) 시장에서 투자자들에게 인기 없고 알려지지 않은 소외주를 선호한다.
- 투자 심리와 연계되는 멀티플(PER)의 바닥권에 위치해 주가가 낮을 가능성이 크다.
8) 최근 분기에 실적 증가 모멘텀이 있는 기업만을 선정한다.
- 위의 7번과 반드시 연계해서 본다.
- 실적 성장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시장 소외주를 주가가 저렴하다고 덜컥 매수할 경우 그 지점에서 지하 100층을 경험할 수 있다.
9) 적자 기업은 투자 대상 기업에서 철저히 배제한다.
- 가령 코로나 시국 같은 특수한 경우의 연도만 적자 발생하다가 최근 분기에 흑자 전환한 경우는 괜찮다.
- 그러나 코로나 이전에도 적자였고 코로나 시국에도 적자였고 최근에도 적자인데 적자 금액이 감소했다고 해서 기대감을 갖지 말자. 주가가 10년 저점이니 오를 것이라는 헛된 기대감도 갖지 말자. 현재 주가에서 더욱 깊은 지하를 경험할 수 있다.
- 8번과 연계하여 일시적인 적자는 감수할 수 있다. 그러나 반드시 최근 분기에 흑자 전환했거나 매출 이익 등이 지속 성장하는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10) 위의 조건을 두루 갖췄으나 주가는 꿈쩍하지 않는 기업은 보물이다.
- 찾아보면 이런 기업들을 가끔 찾을 수 있다.
- 실적은 오랜 기간 꾸준히 증가하는데 주가는 장기간 정체하고 있는 기업들도 꽤 있다.
11) IR을 등한시하고 정보를 얻기 힘든 기업은 어쩌면 진국일 수도 있다.
- 기업 홍보를 하지 않아 시장에 정보가 전혀 없으니 기대감이 바닥이다.
- 이런 유형에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주가가 소외된 기업은 어쩌면 보물일 수 있다.
- 요란한 수레는 기대감이 이미 높아진 기업일 수도 있다.
p.56
해당 종목의 사업보고서에 제품별 판매량이 명확하게 명기되어 있지 않을 때 어떻게 판매량을 산출해야 할까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제품별 매출액과 제품 가격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명기되어 있다면 '젶무별 매출액/제품별 가격 = 제품별 판매량' 계산을 통하여 산출할 수 있습니다.
2. 제품별 매출액과 제품 가격이 구분이 안 되어 있다면 부득이하게 생산 실적을 이용하여 판매량(Q)으로 대체해야 합니다. 다만 이때 생산 실적과 판매량은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세요.
p.85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간혹 마이너스가 나와도 나쁘지만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경우 전제 조건이 붙습니다. 바로 매출채권회전율 및 재고자산회전율의 과거 추이 유지 및 매출액의 증가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이럴 경우 선제적으로 적절하게 비축한 재고자산을 통하여 다음 분기 또는 다음 몇 분기 내에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으며, 이를 이익 증가와 연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금흐름이 이상적으로 지속되는 여건이라면 당연히 부채비율은 매해 계속 낮아질(재무활동 현금흐름 차입금 상환을 지속함) 것이며 잉여현금으로 인하여 자본은 증가하고, 여기에 더해 매출 및 이익까지 증가할 여건이라며 해당 기업은 투자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p.98-99
'매출원가 = 기초재고자산 + 당기매입액 - 기말재고자산'입니다. 기초재고자산 중 팔려서 매출을 발생시킨 부분은 비용으로 매출원가가 되며 팔리지 못하고 남은 재고는 자산 항목으로 기말재고자산으로 잡힙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재고자산은 매출원가로 비용 처리되거나 기말재고로 유형자산 처리가 되는 것이겠죠.
어느 분기에 기초재고보다 기말재고가 감소했다면 이는 매출원가의 증가를 의미하고 매출총이익의 감소를 발생시킵니다. 반대로 기초재고보다 기말재고가 증가했다면 이는 매출원가의 감소를 의미하고 매출총이익의 증가를 발생시킵니다.
여기에서 팔리지 못하고 남은 재고가 급증할 경우를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경우 재고자산회전율은 급격히 하락하며 제품을 팔지 못했으니 매출액도 급감하게 됩니다. 반면 매출원가는 급격히 낮아지게 되어 매출총이익은 급증하는 왜곡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실제 사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예로 든 기업은 하절기가 최성수기인 계절적 성격이 높은 스포츠 의류 기업이며 20년 1분기 코로나로 인하여 20년 2분기 매출액의 급감과 재고자산 급증, 재고자산회전율의 급락, 영업활동현금흐름의 부(-) 확대가 동시에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각종 지표들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GPM(%, 매출총이익률)은 19년 4분기 대비 높은 57.9%를 기록합니다.

p.196~197
재고자산 급증은 일반적으로 부정적 시그널입니다. 단, 재고자산 증가분 중에서 원재료의 급증은 조금 다르게 생각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몇 가지 경우의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1. 원재료 가격 급등 추세로 인한 재고 비축
2. 제품 매출 급증 예상에 따른 전략적 증대
위의 2가지가 읽힐 경우 다음 분기 또는 다다음 분기의 매출액이 증가했는지를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사유가 1인지 2인지에 대한 판단 여부는
1. 분기별 주요 원재료 가격 추세 현황 체크
2. 분기별 GPM 추세 현황 체크
를 통해 파악 가능합니다. 위의 사항에 큰 변동이 없을 경우, 해당 기업의 매출 증가가 예상 가능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고자산 중 제품 재고액이 급증한 경우도 일반적으로는 부정적 시그널이지만, 다음과 같은 지표들의 조합이 발생할 경우 매출 성장의 긍정적 시그널일 개연성이 있습니다.
1. 최근 분기 매출액 YoY, QoQ 증가 (급증이면 더욱 긍정적)
2. 재고자산회전율 장기 박스권 추세 상 하단 범위 내 유지(상승할 경우 더욱 긍정적)
3. 해당 기버의 제품 매출액과 연동되는 강한 외부 수요 조건
4. 시설 투자(시설 증설) 공시 발생 시 긍정적 시그널 배가
5. 동종 섹터 경쟁(Peer) 기업의 업황 호조
6. 해당 기업의 10% 이상 최대 고객사의 업황 호조(3과 연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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