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어렸을적에 대학에 가면
내가 스스로 돈을 벌어서 대학을 다니고,
대학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며,
중앙에 펼쳐진 잔디밭에서 막걸리 한사발 할수 있겠지?
그리고 교수님과 열띤 토론도 벌여보고,
배움에 대한 갈망을 해소하려 하며,
내가 배우고 싶었던 인문학들,
인문학에 푹 빠져서, 전공교수님들에게 욕도 먹어보고
인문학교수님들에게는 칭찬을 들으면서 재미있다고
그렇게 살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이 소리를 하면,
그저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애의 이야기지.
라는 얘기만 들을겁니다.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지금 현재도 아직 전 철이 안든 어린애 같습니다.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애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만큼 앎에 대한 갈망,
세상에 대한 호기심은 가득합니다.
알고 싶습니다. 궁금합니다.
EBS의 [우리는 왜 대학에 가는가]란 다큐를 보면서,
그것에 대해서 괜찮다고 참 위로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의 고정관념과 부족한 면에 대해서
참 많이 반성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습니다.
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실행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다큐를 보면서 느끼는 건
제가 엄청난 권력을 가지고 있거나, 학생들에게 뭔가를 강요할수 있는
총장님이었다면 이 다큐시청을 의무화 했을거란 겁니다.
반드시 시청하도록 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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