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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만약에

by Diligejy 2015. 1. 29.

 


목발 짚은 하이진

저자
쥬느비에브 튀를레 지음
출판사
한울림스페셜 | 2015-01-05 출간
카테고리
청소년
책소개
하루아침에 장애인이 된 10대 소녀의 현실적인 고민들을 과감히 ...
가격비교

우리는 항상 편향된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은 단순히 우리를 비난하고자 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러지 않으면 정상적인 삶을 살수 없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교통사고나 강력사고

자연재난등에 당하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가 앞으로도

그럴거란 보장은 없고 지금 이 순간에도 그럴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무시하고 약간 편향되게

우리는 안그럴것처럼 삽니다.

 

그래야 정신건강에 좋기 때문일겁니다.

 

그렇지만 가끔씩 혼자 과연 내가 사고를 당해서

장애인이 된다면? 이란걸 상상해보는것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아이들용 서적인데, 제가 봤을땐 아이들에게

읽히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번역은 매끄럽게 잘됬지만,

내용이나, 작가 특유의 문체나 어떤 사회적 환경(프랑스는 

진로위원회를 둔다는것 등)이 

아이들에게는 낯설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책을 장애인을 돌보셔야 하는 많은 분들,

혹은 장애를 당하신 분들, 그분들을 이해하려 하는 분들 등

다양한 성인 분들이 읽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소설의 아이를 보면서,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고 공감해보는것. 

그것이 단순히 장애인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p.37 내가 분노한 이유는 다른데 있었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 때문이었다. 그들은 내게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내가 이전과 얼마나 달라졌는지만 보려고 했다. 내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구경이나 할 뿐 정작 내 입장이 되어 볼 생각은 하지 않았다.

 

병실에서 있던 아이는 자신이 무슨 동물원의 원숭이처럼

관리당하는 느낌이 싫었을겁니다. 동등한 인간으로서 대우를

바랬을겁니다. 이 소설에서 얻은 중요한 글귀입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다보면, 아이가 변화하는 것은 단순히

'강인한'아이의 '정신력'에 달려있는 것이 아닌,

안정적(단순히 경제적인 것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반적인 걸 뜻합니다) 가정환경과 주위 사람들의 사랑에 달려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면밀히 살펴보면 사회 안전망이 잘 가동되었다는

것을 알수 있지요.

이쯤 생각해보니, 최근에 장애 언니를 돌보다 죽은 그 꽃다운 나이의 여성분..그분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얼마나... 아팠을까요. 감히 말을 꺼내기가 민망할 정도입니다.

 

개인도 노력해야겠지만, 사회도 사회 안전망을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노력해야 할겁니다.

 

p.164 자유롭다는 것은 니가 마주하는 것들을 거부하지 않는거야.

 

자유는 현실에서 온다는걸 말하는게 아닐까요?

현실을 인정할때, 자유의 가능성이 보인다는.

현실주의적 얘기로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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