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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메모 습관의 힘(2)

by Diligejy 2015. 12. 21.

[p.96

마음에 있지 않으면 [심재불언 心在不焉](저자가 실수를 하여 고쳐놨습니다)

보아도 보이지 않고 [시이부견 視而不見]

들어도 들리지 않으며 [청이부문 聽而不聞]

먹어도 그 맛을 알지 못한다 [식이부지기미 食而不知其味]

 

동양 고전 <대학 大學>에 나오는 구절이다.

시청 視聽만 하고 견문見聞을 하지 않는 사람은 일상에서 아이디어를 얻지 못한다.

그냥 보고 듣기hear만 해서는 안된다. 평범한 경험에서 아이디어를 발견하려면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watch 경청해야listen 한다.]

 

p.101~102

화학반응에서는 A라는 물질과 B라는 물질이 만나서 C라는 새로운 물질이 만들어진다. 두 물질이 만나서 새로운 물질이 생성되는 화학반응을 잘 일어나게 하려면 두 가지 접근방법이 있다. 첫 번째로 반응 물질의 양을 늘리는 것이다. 반응 물질의 양이 많아지면 두 물질이 만나서 반응을 일으킬 확률이 높아진다. 두 번째는 반응이 잘 일어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반응기의 온도를 올려주는 등의 방법을 통해 두 물질이 높은 에너지를 가지고 더 빠르게 움직여 서로 충돌하게 만든다. 반응 물질이 서로 만나서 부딪혀야 화학반응이 일어나 새로운 물질이 만들어질 수 있다.

 

창의적 연결 과정은 화학반응과 유사하다. 

화학반응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을 창의성에 대입해 보자. 

1. 연결에 사용할 수 있는 생각의 재료를 늘린다.

2. 생각이 서로 부딪혀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p.125

일반 메모 작성시

검정색 - 기본 메모 색상

파란색 - 메모 내용에 대한 내 생각

빨간색 - 강조, 해야 할 일

 

스케쥴 작성시

검정색 - 회사 업무

파란색 - 중요한 업무

빨간색 - 꼭 참석해야하는 미팅

초록색 - 가족과 관련된 일

황금색 - 개인적 일, 자기계발]

 

[p.153

메모를 정보 수집용도로만 사용하는 사람들은 자기만의 지식을 만들어내기 어렵다.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데이터와 정보를 있는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자기만의 지식을 만들고 더 나아가 지혜로 발전시키려면 자기만의 생각을 꾸준히 만들어야 한다. 정보를 수집하는 메모보다 중요한 것이 내 생각을 수집하는 메모다.]

 

-> 지금까지 나도 그냥 책의 내용만 적고 있었다. 물론 안적은 것보다는 나았다. 갑자기 써야 할 때 찾아서 쓸 수 있었으니까. 그렇지만, 그저 정보수집에 불과했다. 내 생각은 어떤지 아무것도 메모하지 않았다. 다른 선생님들이 너 자신의 생각이 중요하다고 조언을 하셨지만, 그 조언을 마음에 두지 않은 것이다.

결국 진정한 學이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결국 위의 내용을 정리해보면 學이란 건 마음을 넓히고 부딪히게 한다는 것 아닐까?

 

[p.298

기록이 기억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다. 관찰하지 않고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쓰지 않은 채 무작정 기계에 의존하는 기록이 기억에 도움되지 않을 뿐이다.

관찰이 기억을 만든다.]

 

->마치 카피라이터의 글처럼 깔끔한 결론을 도출하고 있다. 결국 중요한건 '관찰'이다. 관찰한다면 기록을 많이하든 적게하든 그리 큰 문제는 없다. 이것은 학문만이 아니라, 삶에 적용될 것 같다. 나는 지금 '관찰'하고 있는가? '의존'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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