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3
말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나의 경험을 함께 공유하도록 해야하는 것이다.
p.23
말을 잘하기 위해 필요한 또 다른 기본적인 요소는 올바른 태도다. 처음에는 말하기가 어려운 자리일지라도, 끝까지 말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p.26
언젠가 배우 겸 방송인인 윌 로저스가 했던 말을 기억한다.
"사람들은 모두 무지하다. 다만 그 무지한 분야가 서로 다를 뿐이다."
길거리에서 만난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경우는 1천만 명의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TV 쇼의 게스트와 이야기를 하는 경우든 이 말을 기억해둘 만한 가치가 있다. 다시 말하면, 모든 사람은 어떤 일에 관해서는 전문가라는 사실이다. 누구에게나 적어도 한 가지는 말하고 싶어 하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
항상 그런 전문성을 존중하라. 당신이 존중하고 있는지 아닌지 사람들은 바로 느낀다. 그들은 자신이 존중받는다고 느낄 때, 당신의 말을 더 주의 깊게 들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이 무슨 말을 하든, 그들 역시 당신의 말을 무시하려 들 것이고 대화는 실패로 끝나게 된다.
p.27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 그에 대해 궁금하거나 알고 싶은 것들이 있을 것이다. 상대방도 마찬가지로 당신에게 그것을 원한다. 당신은 그런 부분들을 기꺼이 풀어놓아야 한다. 당신이 지나온 길은 어떠하며, 당신이 싫어하고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말해주는 것이 대화의 '기브 앤 테이크'이다. 그것은 우리가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는 방식이기도 하다.
p.34~35
말 잘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8가지 말하기 습관을 지니고 있었다.
1) 익숙한 주제라도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사물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다.
2) '폭 넓은 시야'를 가지고 일상의 다양한 논점과 경험에 대해 생각하고 말한다.
3) 열정적으로 자신의 일을 설명한다.
4) 언제나 '자기 자신'에 대해서만 말하려 하지 않는다
5) 호기심이 많아서 좀 더 알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
6) 상대에게 공감을 나타내고 상대의 입장이 되어 말할 줄 안다.
7) 유머 감각이 있어 자신에 대한 농담도 꺼려하지 않는다.
8) 말하는 데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다.
p.39
조부모님이나 나이 드신 분들을 기억하고, 어렸을 때 그들과 함께 보낸 당신의 경험이나 그분들의 말씀과 인생에 대한 통찰력을 기억해보라. 당신과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그분들이 당신의 대화 레퍼토리를 더욱 풍부하게 해줄것이며 당신의 사고의 폭을 넓혀줄 것이다.
p.46
유머에 관해서 기억해야 할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이것이다. 당신의 유머 스타일이 어떠하든,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하라. 전문적인 코미디언들은 타이밍이 모든 것을 결정하며, 좋지 않은 타이밍에 개그를 하면 모든 것이 엉망이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오늘 사무실에서 아무리 재미있는 얘기를 들었더라도, 그것만을 일부러 말하기 위해 대화의 맥을 끊어서는 안 된다.
p.53~54
나쁜 말하기 버릇을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 다른 습관처럼 여기에도 훈련이 필요하다.
다음 3가지 방법을 시도해보자.
첫째, 익숙한 말들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하는 말을 들어보라. 말을 할 때마다 당신 입에서 어떤 단어가 튀어나오는지 거기에만 신경을 써도 그 효과는 매우 크다. 그러면 실제로 말할 때 얼마나 자주 중간에 멈추었다 새로 시작하는지, 이미 한 말을 또 하는지, 그리고 '에'라는 소리는 또 얼마나 자주 내는지를 깨달을 수 있다. 그 정도만 해도 말을 매끄럽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둘째, 말을 하기 전에 미리 생각하라. 너무 당연한 소리로 들리겠지만 말을 절반쯤 하다가 그 끝을 어떻게 맺어야 좋을지 몰라 당황할 때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입을 열기 전에 문장 전체를 미리 생각하라는 말은 아니다. 첫 문장을 말하면서 다음 문장을 생각할 수 있다. 이 방법이 어렵게 들리겠지만, 실제로 해보면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인간의 두뇌는 용량이 크기 때문에 2가지 일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다. 조금 연습하면 곧 익숙해질 것이다.
셋째, 당신이 말하는 도중에 쓸데없는 군소리가 들어가는지 모니터를 부탁하라. 이 방법은 아주 놀랄 만한 효과가 있다. 배우자나 친구 또는 직장 동료도 괜찮다. 당신이 말하는 도중에 쓸데 없는 말을 집어넣으면, 그 즉시 지적해 달라고 부탁하라. 하루에도 최소 2시간 정도 같이 지내는 사람에게 부탁하는 것이 좋다. 조금 귀찮을 것 같다고? 그것이 바로 이렇게까지 하는 목적이다.
p.60
언제나 이것을 기억하라. 당신이 그들과 동등하다고 여기거나 그렇지 않다고 해도 당신 스스로가 자신을 드러내며 대화를 즐긴다고 생각할 때, 상대도 그 대화를 좀 더 즐긴다는 사실이다.
p.64
당신도 처음 만나는 누군가와 말할 때 그 어색함을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해소시킬 수 있다. 어떻게?아주 간단하다.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 자신에 관한 질문을 해보라. 그러면 당신에게도 말할 소재가 생길 것이며, 상대방은 당신을 매력적인 상대로 생각할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자신에 관한 얙를 듣기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나의 말이 아니다. 영국의 소설가이며 정치인으로 수상까지 지냈던 벤자민 디즈렐리도 같은 충고를 했다.
"사람들에겐 그들 자신에 관한 것을 말하라. 그러면 그들은 몇 시간이고 당신 말을 경청할 것이다."
p.72~73
카네기는 또한 이렇게 덧붙였다.
"상대방이 대답하기 좋아하는 질문을 하라. 그들 자신이 이룩한 성취에 대하여 말하도록 하라. 당신과 대담하고 있는 상대방은 당신이나 당신의 문제보다는 자신의 희망이나 자신의 문제에 백배나 더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명심해라. 사람은 본래 100만 명을 희생시킨 중국의 기근보다 자신의 치통이 더 중요한 법이다. 아프리카에서 발생하는 40번의 지진보다 자신의 목전의 이익을 더 소중하게 여긴다. 대화를 시작할 떄는 이 점을 꼭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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