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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니코마코스 윤리학 1권

by Diligejy 2015. 2. 28.

그런데 각자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올바르게 판단하며, 이것들에 대한 좋은 판단자이다. 따라서 각각의 개별분야에서는 그 분야의 교육을 받은 사람이 좋은 판단자이며, 전 분야에 대해 교육받은 사람이 단적으로 좋은 판단자이다. 그런 까닭에 젊은이는 정치학에 적합한 수강자가 아니다.

 

1095a 1-5

 

가지고 있지도 않고 쉽게 취하지도 못하는 사람이면 헤시오도스의 다음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모든 것을 스스로 깨닫는 사람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사람이요,

좋은 말을 하는 사람에게 귀를 기울이는 사람 역시 고귀한 사람이지만,

스스로 깨닫지도 못하고 다른 사람에서 들은 말을

가슴속에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아무 쓸모 없는 사람이니라

 

1095b 8-14

 

명예는 명예를 받는 사람보다 수여하는 사람에게 더 의존하는 것으로 보이는 반면, 좋음은 고유한 어떤 것으로서 쉽게 우리에게서 떼어 낼 수 없는 것이라는 예감 때문이다.

 

1095b 25-28

 

최상의 좋음은 분명 완전한 어떤 것이다. 따라서 만일 어떤 하나만이 완전한 것이라고 한다면, 이것이 우리가 찾고 있는 것이겠다.

 

1097a 29-30

 

 

행복이 이렇게 단적으로 완전한 것처럼 보인다.

 

1097b 1

 

우리가 이야기하는 자족성은 자기 혼자만을 위한 자족성, 고립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위한 자족성이 아니다. 부모, 자식, 아내와 일반적으로 친구들과 동료 시민들을 위한 자족성이다.

 

1097b 8-10

 

행복이 바로 그렇게 자족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1097b 16

 

행복은 완전하고 자족적인 어떤 것으로서, 행위를 통해 성취할 수 있는 것들의 목적이다.

 

1097 19-21

 

보다 분명하게 행복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는 것이 요구된다. 그런데 인간의 기능(ergon)이 무엇인지 파악된다면, 아마 이것이 이루어질 것 같다.

 

1097b 23-25

 

우리가 여기서 찾고 있는 삶은 활동(energeia)에 따른 삶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 삶이 더욱 진정한 의미에서의 삶이라고 이야기되는 것 같으므로.

 

1098a 6-8

 

인간적인 좋음은 탁월성에 따른 영혼의 활동일 것이다. 또 만약 탁월성이 여럿이라면 그중 최상이며 가장 완전한 탁월성에 따르는 영혼의 활동이 인간적인 좋음일 것이다. 더 나아가 그 좋음은 완전한 삶 안에 있을 것이다.

 

1098a 17-19

 

정확성이란 모든 분야에서 한결같이 찾을 것이 아니라, 각각의 경우마다, 주어진 주제에 따라, 또 각각의 탐구에 적합한 바로 그만큼만 추구해야 할 것이다.

 

1098a 27-29

 

또 모든 경우에 있어서 한결 같은 방식으로 그 이유(aitia)를 대라고 요구할 일도 아니다. 어느 경우에 있어서는 가령 원리들에 관한 것처럼, '사실이 그렇다는것'(to hoti)을 잘 드러내는 것으로 충분하다.

 

1098b 1-4

 

각각의 원리들을 그것들이 본성적으로 그러한 대로 추적해야 할 것이며, 그것들을 잘 정의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1098b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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