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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운명 앞에서 주역을 읽다(3)

by Diligejy 2015. 4. 6.

 


운명 앞에서 주역을 읽다

저자
이상수 지음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2014-09-2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게 없다고 느껴질 때 주역을 읽어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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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1

이미지 : 괘상

제목 : 괘명

줄거리 : 괘사

상세한 줄거리 : 효사

 

관괘

 

괘상 :

 

        

 

괘명 : 바라봄

괘사 : 제사를 드릴때 손을 씻고 난 직후, 아직 제물을 바치기 전,

처음 시작할 때의 경건함을 그대로 지니고 있으면 미더움이 있어서 바라보는 이들이 마음을 다해 우러러 볼 것이다.

 

효사

첫째 그늘 : 어린아이처럼 바라보니, 소인이라면 허물이 없을 것이나 군자라면 어려워질 것이다.

 

둘째 그늘 : 문틈으로 엿보듯 바라보니, 여인이 몸가짐을 바르게 하는 데에는 이로울 것이다.

 

셋째 그늘 : 나에게서 나오는 것을 보고 나아가거나 물러난다.

 

넷째 그늘 : 나라의 빛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니 임금이 손님을 예우로 대하는 신하로 쓰이면 이로울 것이다.

 

다섯째 볕 : 나에게서 나오는 것을 보니, 군자라면 허물이 없을 것이다.

 

맨 위 볕 : 그로부터 나오는 것을 보니, 군자라면 허물이 없을 것이다.

 

p.52

<관괘>는 세상과 운명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가 주제다.

 

p.52

옛날 사람들은 하늘에서 내려와 온 세상 구석구석 두루 훑고 지나가는 바람의 눈으로 볼 때 세상을 가장 잘 볼 것이라고 생각했다.

 

p.52~53

<관괘>에는 내가 세상을 보는 문제도 나오지만 거꾸로 내가 어떻게 보이는가 하는 문제도 나온다. <주역>에는 이렇게 서로 다른 관점의 이야기가 섞인 경우가 많다. 한 사람의 얼굴을 정면과 측면에서 함께 그린 피카소의 그림처럼 여러 관점을 동시에 보여주는 것이 <주역>의 특징 가운데 하나다.

 

p.65

젊은볕[少陽]7 불변효-> 늙은볕[老陽] 9 변효-> 젊은 그늘 [小陰] 8 불변효 -> 늙은 그늘 [老陰] 6 변효 -> 젊은 볕

 

젊은 -> 늙은 : 테두리 벗어나지 않은 변화 (양적 변화)

 

불변효

 

늙은 -> 젊은 : 자기 테두리 넘어 변함 (질적 변화)

 

변효

 

p.67

주역점에서 어떤 괘를 얻었을 때, 그 괘는 모두 예순네가지의 변화 가능성을 지닌다. <관괘>를 예로 들자면, 여섯 효가 모두 불변효라면, 이 괘는 <관괘> 그대로 있겠지만 몇개의 효, 몇번째의 효가 변효냐에 따라 <관괘>는 나머지 63개의 괘 가운데 어떤 것으로도 변할 수 있다.

그래서 주역점을 쳐서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모두 64*64=4096개 이다.

 

p.71 본래 나온 괘를 本卦라고 하고 변효가 변하여 이루어진 괘를 之卦라고 부른다.

 

p.84 쾌괘

 

 

결단함

 

결단함은 왕의 뜰에서 드날리는 것이니, 미더움이 부르짖더라도 위태로움이 있을 것이다 자기 마을에서부터 고할 것이요. 무기를 드는 것은 이롭지 않을 것이다. 행동하는 것이 이로울 것이다.

 

첫째 볕 : 발을 앞으로 내디디는 데 힘을 쓰니, 가면 이기지 못할 것이며, 허물이 될 것이다.

 

둘째 볕 : 경계하며 부르짖으니, 저문 밤에 군사 행동이 있더라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셋째 볕 : 광대뼈에 힘을 쓰면 흉한 일이 있을 것이다. 군자가 결단해야 할 일을 결단하여 홀로 행하다 비를 만나 젖은 듯하고, 그로 인해 화를 내는 이도 있을 것이나 허물이 없을 것이다.

 

넷째 볕 : 볼기에 살갗이 없어가는 것이 어렵다 양을 끌고 오면 뉘우칠 일이 없어질 것이나 말을 들어도 믿지 아니할 것이다.

 

다섯째 볕 : 비름나물을 뜯듯이 결단할 바를 쉽게 결단하되 중용의 길을 행하면 허물이 없을 것이다

 

맨 위 그늘 : 부르짖어도 쓸모가 없으니 마침내 흉함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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