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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운명 앞에서 주역을 읽다(4)

by Diligejy 2015. 4. 7.

 


운명 앞에서 주역을 읽다

저자
#{for:author::2}, 운명 앞에서 주역을 읽다#{/for:author} 지음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2014-09-2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게 없다고 느껴질 때 주역을 읽어라 한...
가격비교

주역의 64괘 가운데 1년 열두달을 나타내는 괘가 모두 12괘

= 열두 벽괘 라 부른다.

 

 

 

자(11월) 

 축(12월)

인 (1월)

묘(2월)

진(3월)

사(4월)

괘 

 

 

 (복)

 

 

 (임)

 

 

 (태)

 

 

(대장)

 

 

(쾌)

 

 

(건)

 

 

 

오(5월)

미(6월)

신(7월)

유(8월)

술(9월)

해(10월)

 괘

 

 (구)

(둔)

(비)

(관)

 

(박)

 

(곤)

 

p.87 한겨울에도 따뜻한 볕의 기운 하나가 자라나 결국은 봄을 만들어 내고 무성한 여름을 만들어낸다. 한여름에도 서늘한 그늘의 기운 하나가 자라나 결국은 가을의 추풍낙엽을 휘몰아치게 만들고 엄동설한의 겨울이 닥치게 만든다.

 

p.89 ~ 90

(1) 왕의 뜰에서 드날린다.

= 남은 그늘 효 하나를 결단해 제거하기가 매우 쉽지 않음

 

(2) 미더움으로 부르짖더라도 위태로울 것

= 진실을 다 말한다고 해서 통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이 받아들여지고 이해되는 과정에서 매우 험난한 상황을 겪을 수 밖에 없다는 말

 

(3) 자기 마을에서부터 고할 것이다, (4) 무기를 드는 것은 이롭지 않을것.

 

= 마지막 남은 그늘 효 하나를 제거하는 일이 쉬워보이지만 사실은 매우 쉽지 않은 일이므로 자신과 가까운 곳에서부터 신뢰를 얻어 일을 진행해야지 우격다짐이나 무력에 호소해서는 안된다.

 

<쾌괘>의 상황=결단을 내리되 조화를 잃지 않는 것 <단전>

 

(5) 행동하는 것이 이로울 것 = 변화를 꾀하라

 

p.91

결단을 내리는데 부정적인 다섯가지 by <쾌괘> 효사

 

1. 저돌 돌격형 = 발을 앞으로 내디디는데 힘을 쓰는 첫째 볕= 무작정

 

2. 발끈형 = 광대뼈에 힘을 쓰는 셋째 볕의 앞부분에 나오는 유형

= 자신의 문제를 두고 좌충우돌하며 자기 주장만 내세우는 경우

 

3. 역량 결핍형 = 볼기에 살갗이 없어 가는 것이 어려운 넷째 볕

 

4. 옹고집형 = 말을 들어도 믿지 않는 넷째 볕

 

5. 시기상실형 - 부르짖어도 쓸모가 없는 맨 위 그늘

 

p.92

 

결단에 임할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정적인 모습을 정리해보자.

결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면 반드시 내려야 하지만 너무 서두르거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저돌 돌격 본능과 핏대 세우기 등 일시적 감정에 휩쓸리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없다. 역량과 신념과 논리가 부족하면 다른 사람에게 배워서라도 자기 확신을 채워야 한다.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p.92

긍정적인 방식과 태도로 결단을 내리는 경우 3가지

 

1. 신중 민첩 준비형 - 경계하며 부르짖으니 저문 밤에 군사행동이 있더라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 둘째 볕

 

일이 없을때 일이 있는 것처럼 하고, 일이 있을 때 일이 없는 것처럼 한다.

무사약유사 유사약무사

無事若有事 有事若無事 중국 속담

 

2. 외유내강형 - 군자가 결단해야 할 일을 결단하여 홀로 행하다 비를만나 젖은듯 하고 그로 인해 화를 내는 이도 있을 것이나 허물이 없을 것이라고 한 셋째 볕

 

3. 중용의 길 - 비름나물을 뜯듯이 결단할 바를 쉽게 결단하되 중용의 길을 행하면 허물이 없을 것이라고 한 다섯째 볕

 

p.94

결단을 말하는 <쾌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먼저 미더움을 얻어야 한다는 권고와 결단을 내린다고 해서 저돌 돌격 ,발끈, 핏대 세우기 , 무장행동 등과 같이 자기만 옳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아집에 빠질 것을 경계하는 목소리다. 결단 이후에도 우리는 평소와 다름없이 살아가며, 사람들의 이해를 구하고, 그들을 설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단을 내리되 조화를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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