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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운명 앞에서 주역을 읽다 (1)

by Diligejy 2015. 3. 31.

 


운명 앞에서 주역을 읽다

저자
이상수 지음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2014-09-2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게 없다고 느껴질 때 주역을 읽어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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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

하늘이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고자 할 때는, 반드시 먼저 작은 복으로 그를 교만하게 만들어 그가 복을 받을 수 있는지를 본다. 하늘이 사람에게 복을 내리고자 할 때는 반드시 먼저 작은 재앙으로 그를 경계하도록 만들어 그가 재앙을 구해낼 수 있는지를 본다.

 

-명나라 문인 육소형-

 

p.31 행복이 곧 불행이라는 궤변은 어떤 실천을 해야 하는지를 일깨워주지 못한다. 그러나 역경이 우리를 단련시킨다는 생각은 결코 좌절하지 말라는 가르침이다.

 

p.33

(1) 피붙이들 사이에서 사람들과 함께하면 어려워 질 것이다.

(2) 문 밖에 나서서 사람들과 함께하면 허물이 없을 것이다.

(3) 교외에서 사람들과 함께하면 후회할 일이 없을 것이다.

(4) 벌판에서 사람들과 함께하면 형통할 것이다.

 

<주역 동인괘>

 

--

 

p.37 -- 그늘 효 ㅡ 볕 효

볕: 남성적, 외향적

그늘 : 여성적, 내향적

 

p.39 : <주역>을 만든 사람들은 인간이 자연의 일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인간이 인생에서 만나는 모든 상황을 인간이 대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일과 닮았다고 보았다. 가령 우리가 결혼하거나 전쟁을 치르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큰 물을 건너거나 높은 산을 넘는 일과 같다고 본 것이다.

 

p.40 <주역>에는 하늘, 땅, 우레, 바람, 물, 불, 산, 연못 등 여덟가지 자연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왜 하필 여덟가지만 나오는 걸까?

 

<주역>을 만든 사람들도 공기(하늘), 흙(땅), 물,불 네가지가 만물을 구성한다고 생각한 점에서 다르지 않다.

<주역>지은이들은 이 네가지가 원소에도 각각 그늘과 볕의 성질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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