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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투자

3개의 질문으로 주식시장을 이기다

by Diligejy 2023. 8. 9.

 

p.4

첫 번째 질문은 "잘못된 걸 믿고 있지 않은가?"이다. 이 질문은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흔하게 저지르지만,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하는 투자의 실수를 하지 않게 해준다. 두 번째 질문은 "다른 사람이 간파하지 못한 것 중 당신이 간파할 수 있는 것은?"이다. 이는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수익 패턴을 여러분이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마지막 세 번째 질문은 "지금 내 두뇌가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지?"다. 이 질문은 여러분의 두뇌가 실수를 저지르려 할 때 그것을 막아준다.

 

p.6

이 글을 쓰고 있는 2008년, 모든 사람들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를 두려워하고 있는데, 이는 1998년 아시아 외환 사태 때와 아주 유사하다. 1998년에 글로벌 주식시장은 조정을 보였지만 결국 크게 상승해서 끝났다. 아시아 외환 사태는 전 세계를 침몰시킬 만큼 큰 규모가 아니었으며,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 또한 마찬가지다. 이 문제를 정확히 보려면 세 번째 질문을 사용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큰 숫자에 속기 쉽다. 그들은 미국 금융기관이 1,690억 달러의 자산을 상각했다는(이 글을 쓰는 현재) 얘기를 들으면 엄청난 규모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비교 척도를 제대로 사용해 정확히 본다면, 그 수치는 미국 총 금융자산의 0.7%에 불과하다. 글로벌한 시각에서 본다면 규모는 더욱 작아진다. 전 세계 GDP 규모 대비 서브프라임 부실 자산 규모는 아주 미미하다. 글로벌한 척도에서 보면, 더 이상 공포스럽지 않다. 비록 금융주들의 이익에 손상은 주겠지만, 오랜 기간 주식을 망가뜨릴 것 같지는 않다. 그러기엔 규모가 너무 작다. 또한 자산 상각은 실제 영업손실이 아니라는 데 주목해야 한다. 단지 회계적인 변화일 뿐이다. 이 문제를 제대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따라서 여러분이 제대로 간파했다면 막강한 힘을 갖게 된다는 뜻이다.

 

p.27

중요한 오직 1개의 질문은 무엇일까? 이론적으로는 아주 명료하다. 누군가가 모르는 것을 어떤 방법을 통해서 당신이 알고 있다고 믿는다면 그것에 기초해서 투자결정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실제로는 불공평한 일이겠지만 그렇다고 불법이거나, 비윤리적이거나, 비도덕적인 행위는 아니다. 문제는 다른 사람들은 모르고 오직 당신만 아는 그것이 바로 무엇이냐 하는 것이다.

 

p.28

"타인들이 모르는 무언가를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로, 다른 시장참여자보다 좋은 성과를 기대하는 것은 허황된 일이다. 다른 식으로 말한다면, 시장은 현재 알려진 모든 정보를 매우 '효율적'으로 현 시세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이런 주장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금융이론의 기반을 이루고 있으며, 지난 몇 십 년간 반복적으로 증명되어 온 사실이다. 만약 타인들도 알고 있는 정보에 기초해 투자결정을 내린다면, 결국 그런 투자판단 없이도 거둘 수 있는 시장수익률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없을 것이다. 이해가 되는가? 시장이 언제 상승하고 어떤 업종이 주도할 것인지, 또는 어떤 주식을 사야 할지 결정할 때, 신문기사나 동료들과의 수다를 바탕으로 추측한다면(당신이 얼마나 똑똑한지 또는 노련한지와는 상관이 없다) 가끔은 예상이 적중하거나 운이 좋을 수도 있지만, 그보다 훨씬 빈번하게 예상이 빗나가거나 불운에 빠질 것이다. 또한 그런 투자결정을 내리지 않았을 때보다 전반적으로 나쁜 수익을 거둘 것이다.

 

 

p.41

 

 

p.43-44

 

 

p.51-52

 

 

p.53-54

 

 

p.55-56

 

 

p.58-59

 

 

p.60

 

 

p.68-71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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