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치 천년혈전을 어제 오늘 몰아서 봤다.
오리지널 블리치가 그랬듯 천년혈전 편도 스토리가 탄탄했고 반전은 계속해서 일어났으며 끝을 알 수 없는 전개가 계속되었다. 교훈을 주려는 다른 애니메이션들과 다르게 교훈을 주겠다는 목적도 내겐 딱히 보이지 않았다. 그저 블리치라는 애니메이션에 맞게 최적화된 애니메이션이었다.
그래도 현실과 블리치의 공통점 하나를 꼽으라면 원한은 끝맺음이 없고 계속해서 누적된다는 것이다.
오리지널 블리치는 아이젠 소스케의 원한을 담았다면, 천년혈전에서는 유하바하의 원한을 담았다. 그리고 작품 속 인물이 말하듯, 전쟁이라는 건 각자 정의가 있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일이기에 그 원한은 각자의 정의에 따라 계속해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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