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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창업19

창업의 과학 창업의 과학 국내도서 저자 : 다도코로 마사유키 / 이자영역 출판 : 한빛미디어 2019.12.09 상세보기 이 책을 처음 받았을 때 기대감은 10% 미만이었다. 경영학 전공을 하면서 창업론 수업을 몇 번 들었고 그 때마다 교과서를 읽어보면 린 캔버스가 어쩌고저쩌고 창업을 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세울 때는 어떻고 저렇고 그냥 재미없는 이론들만 서술해놨기 때문이다. 교과서보다는 차라리 배기홍의 스타트업 바이블이나 임정민의 창업가의 일 같은 책이 훨씬 더 재미있으면서도 영감을 주었다. 책 제목이 창업의 과학이라고 되어있길래 왠지 교과서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달랐다. 마치 1대1 과외를 듣듯 차근차근 내용을 전개해나가면서도 최신 사례와 함께 실무를 하며 익혔던 경험과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2020. 3. 14.
월급보다 내 사업 p.29 월급쟁이는 회삿돈에는 관심이 없다. 회사의 매출액은 알아도 영업이익률은 모르는 직원이 많다. 각 상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잘 모른다. 직원 1인당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을 이해하고 이를 월급과 비교해보면 회사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지만 그런 노력은 하지 않는다. 내 연봉을 시급으로 환산해보거나 한 시간 회의하는 데 드는 총 비용은 얼마인지 계산해보는 월급쟁이도 드물다. 직장의 깊은 사정은 알려고 하지 않는다. 알 필요도 없다. 월급쟁이가 회삿돈에 관심이 없는 건 당사자 의식이 없기 때문이다. p.31월급쟁이는 책상머리에 앉아 남이 만들어놓은 데이터만 보면서 세상을 판단하지만, 사업을 하면 현장에 나가서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눈으로 직접 관찰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 2018. 12. 27.
슈독 p.9 당시 세계는 전쟁의 고통에 휩싸여 있었고, 일상은 힘들고 때로는 부당하게 여겨졌다. 이런 때는 기괴하고도 실현 가능성이 별로 없는 꿈을 좇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런 꿈은 오직 한 가지 목표만 추구하던 운동선수 출신에게는 가치 있고 흥미로워 보였다. 싫든 좋든, 인생은 일종의 게임이다. 이런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 게임을 거부하는 사람은 방관자로 남을 뿐이다. 나는 방관자가 되고 싶지 않았다. p.111962년 그날 새벽에 나는 나에게 이렇게 선언했다. "세상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하더라도 신경 쓰지 말자. 멈추지 않고 계속 가는 거다. 그곳에 도달할 때까지는 멈추는 것을 생각하지도 말자. 그리고 그곳이 어디인지에 관해서도 깊이 생각하지 말자.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멈추지 말자." 이 선언은 갑자.. 2018. 11. 20.
스타트업 바이블2 - 니 운명을 견딜 수 있겠니? 시작하기 전에 이 글을 혹시나 읽으실 분이 계시다면 여쭙고 싶다.배기홍님의 출간인터뷰를 보다보니(유투브 참고) 누구 닮았는데? 닮았는데?라는 생각이 계속 마음속에 있었다.아... 누구지? 누구지? 아 그 사람 있잖아. 거 있잖아! 라며 방황했다. 찾았다.사진 : 서기호 변호사 출처 : 나무위키머리만 조금 더 짧다면 배기홍님과 씽크로율이 90%이상 나올듯 한데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인가?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진심 정말 진짜 리얼 레알로. 농담은 여기까지 하고 각설하자면, 이 책은 스타트업 바이블1의 연장선상에 있다. 만약 안 읽으신 분이라면, 1편부터 차근차근 읽는 게 좋다. 책 맨 앞의 추천사에서 배민의 김봉진 대표가 261페이지부터 읽으라고 하기에 그의 추천에 따라 거기부터 읽었다. 그 부분.. 2018. 6. 12.
스타트업 바이블 - 태도가 운명이다 태도가 운명이다. 스타트업이라고 한다면, 창업이라고 한다면,보통 덕후 개발자, 트렌디한 마케터, 화술 좋은 대표를 상상하기 마련이다.나 또한 그랬다. 이 책을 읽다보면 그런건 먼나라 딴나라 이야기며 오히려 궁핍한 생활의 연속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의 연속이 될 수도 있음을 알 수 있다.왜냐하면 기존의 프로세스를 반복하는 삶이 아니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의 본질은 실수와 실패를 그리고 개선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속에서 가장 중요한건 태도다.자신이 옳고, 이미 완성된 존재라는 프레임에 갇혀 있으면 닫힌 사회에 살아야 하고그런 사람이 대표를 맡거나 스타트업에 일한다면 주변사람들까지 힘들게 한다.(이 프레임이 정말 강한 사람을 알고.. 2018. 6. 11.
스타트업 생존의 기술 p.6 남들이 나를, 이토록 열심히 한 우리 팀을, 한 시대를 풍미했던 우리 회사와 제품을 기억해주리라는 생각은 큰 착각이다. 신제품은 매일 쏟아지고 사람들은 바쁘다. 스스로 생존해 존재 가치를 증명하지 못한 제품과 회사는 기억을 요구할 자격이 없다. 스타트업을 한다는 것은 스스로 증명하거나 잊혀지거나 둘 중 하나의 아주 냉정한 게임이다. 이곳은 만드는 과정이 다분히 낭만적이라 착각할 수도 있지만 분명 전쟁터다. 가까이 있는 여러 스타트업과의 전쟁이 아니라 우리 제품이 지금 필요한가 하는 시장과 소비자와의 전쟁이다. p.7~8세상에는 많은 해법이 존재하지만 정확히 우리 상황, 지금 시점에 맞는 해법이 아니면 잘못 쓰여질 여지가 많다. 남의 성공 사례는 잘 가고 있는 우리 조직과 제품에 오히려 해가 될 수.. 2018.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