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씨의 이 책은 예상독자를 35세~45세로 잡고 쓰여진 책입니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듯 이 책은 그 나이대에 벗어나는 사람들을
위해서 쓴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 책을 읽으며 나름대로 미래를 상상해보고,
앞으로 닥칠 일들에 대해서 생각해볼수 있었습니다.
직장과 직업의 구분
직장 : 일하는장소(office)
직업 : 자신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 업 (proffesion)
p.24 직장을 다니는 것보다 자신만의 직업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일입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직장인과 직업인은 매우 다른 말입니다.
평생고용의 개념이 깨진지 오래인 지금,
평생고용은 고사하고, 취업이나, 미래 설계에 대한 개념마저
깨지는 지금, '업'에 주목하라는 말을 계속 합니다.
업이라..
p.27 명함에서 회사 이름과 직책을 지웠을때 스스로 무엇으로 정의내릴 것인지 지금부터 준비하여야 한다.
이것은 인문학에서도 강조된 내용입니다.
과연 '나'는 누구이며 '나'는 무엇을 할수 있는지.
홀로 섰을때의 나는 어떤 존재인것일까. 고민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p.35~36 여덟개의모자 / 슬래시효과
기업으로 치면 다각화란 말일 겁니다.
그렇지만, 우선 자신의 본업에 충실하면서
다른 역할들에도 조금씩 균형감을 맞추라는 얘기로 들립니다.
p.45~46
이직시 3가지 원칙
1. 정상에서 옮길것 (박수칠때 떠나라)
2. 직장과 나의 관계는 결혼이 아닌 연애
3. 아름다운 끝맺음(최소 2개월 전에 이직 의사를 통보 후 후임자 찾도록 도와주고 업무 인수인계도 최선을 다할것)
이직이라는게 그리 쉬운것도 아니고, 하면서 많은 갈등도 있겠지만,
3가지 원칙에 따라서 한다면 기회가 될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p.54 '할수있다'를 '했다'로 바꾸기 위한 5가지
1. 공개약속의 힘 - 명예걸기(시오노나나미-15년 매년 책내기 약속)
(자기결박계약) - 돈걸기(제3자에게)
2. 리추얼의 힘
3. 레프리의 힘
4. 포모도로의 힘 (타이머 이용하기)
25분 집중 5분 휴식
5. 몰스킨의 힘
p.93 네트워킹을 잘하는 사람들은 약한 연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연락할만한 이유를 잘 찾아냅니다.
사람과 연락을 계속 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 또한 습관이라 생각이 듭니다.
p.95 정말 고수들, 강력하고도 진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들은 어떨까요? 이들은 사람을 만날때 내가 도움을 줄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먼저 생각합니다.
보통 다른 사람과 만나면 자신의 이득이 무엇일까 생각하기 마련인데,
자신이 무엇을 줄수 있을지 생각한다는것.
역발상이네요. 단순히 박애주의가 아닌, 상호성의 원칙(로버트 치알디니)에 따라 나온것이라 합니다.
배드뉴스를 받아들이는 tip
1.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2. 무엇을 할 것인가에 집중하기
3. 자기 자신 판단을 믿기보단 신뢰할 수 있는 이에게 도움을 청하기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참 많은 난관들이 기다리고 있을테고,
이리저리 균형잡기 위해서 고민을 많이 할텐데,
그럴때마다, 중요한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보는 것.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끊임없이 교류하는것.
그런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이 책의 제목은 너무나 슬픕니다.
쿨하게 생존하라...
생존이 성공이 되어버린.
우리의 자화상이 담긴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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