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87
'변화의 힘들'을 찾았다면 어떻게 연결할지 생각해야 한다. 무언가를 연결할 때는 2가지 방법이 있다. 연속적 연결Sequence Link과 연관적 연결Correlational Link이다. 연속적 연결은 주로 말 그대로 사건들을 연결할 때 사용된다. 연속적 사건을 말할 때, 영어로 순서를 의미하는 '시퀀스Sequence'라는 단어를 쓰는데, 이 단어는 '뒤따른다'는 의미가 있는
라틴어 'sequo'에서 유래했다. 수학에서 수열도 '시퀀스sequence'이다. 연관적 연결은
단순히 사건들의 연결이 아니라, 주로 중요한 단서나 힘 들을 연결할 때 사용한다.
변화를 주도하는 주요한 힘들을 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서로 연관되어 있다.
변화를 주도하는 힘들의 연관관계를 눈여겨봐야 한다. 진정하고 거대한 변화는 느리지만 여기서 만들어진다. 겉으로 드러나는 수많은 새로운 사건은 이런 움직임이 무엇인지를 암시하는 실마리이다. 미래를 제대로 읽고 싶다면 변화의 겉모습에 속지 말아야 한다.
겉으로 보이는 변화만 보지 말고 속에 숨어 있는 변화의 힘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발견한 변화의 힘을 연결해보아야 한다.
p.112
하워드 가드너는 창조성을 다음의 3가지 독립적 요소의 상호작용 가운데 불시에 발생하는 특성으로 보았다.
첫째, 어떤 학과나 활동 분야에 통달한 개인이 현재의 작업, 현재의 기준, 현재의 문제, 현재의 답에 끝없이 불만을 느끼면서 꾸준히 다양한 변종적 시도를 한다.
둘째, 개인이 창조적 사고의 모델을 가지고 있다.
셋째, 창조적 활동의 기회와 새로운 교육 경험이 계속 제공되고 창조물의 가치를 평가해줄 수 있는 사람이나 집단이 존재하는 사회적 장이 있다.
p.114~115
창조성이 뛰어난 거장이라 불리는 이들에게는 독특한 공통점이 있었다.
첫째, 거장들은 자신의 강점이 최고로 발현될 수 있는 분야를 찾아갔다. 프로이트는 언어와 인성 지능이 뛰어났고, 아인슈타인은 논리와 공간 지능이 뛰어났다. 피카소는 공간, 인성, 신체 지능에서 탁월함을 보였고, 스트라빈스키는 음악 지능이 뛰어났다. 엘리엇은
언어 지능, 그레이엄은 언어와 신체 지능, 간디는 언어와 인성 지능이 탁월했다. 이들은 각기 다른 강점을 지녔고,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는 시기도 각기 달랐다.
하지만 누구보다 자신의 관심사나 재능을 잘 알고 있었다. 자신의 재능을 발견한 후로는 그 재능이 최고로 발현될 수 있는 분야에 심취해 평생을 살았다.
둘째, 자기만의 독특함을 만들어내기 전에 그 분야에 관해 충분한 연구를 했다.
자기만의 독특하고 창조적인 세계를 만들었던 거장들은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서 최소 10년 이상 전문적인 지식을 쌓았다. 자신만의 성찰적 지혜를 얻기 전에 철저한 선행 연구를 통해 객관적 지혜를 쌓는 데 충실했다. 절대 과거를 무시하지 않았다. 과거를 배우고, 과거를 재창조함으로써 자신들의 목소리를 한층 높일 수 있었다. 이것은 '자기다움'을 만들기 위한 준비 작업이다. 물론 이 수준에서 머무르면 그 분야의 전문가 혹은 모방가로 끝난다.
셋째, 거장들은 경계인이 되기를 즐겼다. 거장들은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기꺼이 홀로 일어서려고 몸부림을 쳤다. 전문가가 되는 것이 목표가 아니었다. 기존의 패러다임을 강화하거나 덧붙이는 대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대담한 목표를 가졌다. 처녀지와 같은 연구분야를 선택하거나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자신의 주장만 고집하지 않았다.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았지만 논쟁을 즐겼다. 논쟁하면서 발전을 이루었다. 논쟁하지 않을 때는 스스로 까다로운 질문을 제기해놓고 그것에 골모랳ㅆ다. 그러면서 점점 더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에 매력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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