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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

세계가 일본된다(11)

by Diligejy 2015. 10. 31.

p.220

 

p.234~235

한국도 일본과 유사한 경로를 거칠 전망이다. 2020년경이 되면 고령화와 소비의 다양성으로 음식료산업의 양적 성장은 멈출 전망이다. 이미 일부 품목에 한하여 소비량이 정체되기 시작했다. 가격 인상도 억제되고 있다. 원재료 가격은 지속적으로 올라 원가부담이 높은 음식료업체들의 경영에 부담을 주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 FTA 체결, 유통업체의 압박 등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음식료 업종도 악화되는 외부환경에 맞춰 원가 혁신, 해외시장 개척, 브랜드 구축 등 경영혁신이 필요하다. 향후 1) 소비자 기호 반영, 2) 브랜드 구축과 과점체제, 3)인수 합병 (M&A), 4) 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요건이 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고령화사회에 앞서 소비자의 상향구매와 하께 건강식품, 자연 유기농식품 등 웰빙식품에 집중하여 고급화가 한층 진행될 전망이다. 건강식품 시장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다. 고령화식품 시장(고령인구 식품시장+건강기능식품시장)의 규모는 2000년 3조 7,000억 원에서 2002년 5조 3,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2010년에는 7조원, 2020년에는 18조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불신은 여전하다. 품질검증 시스템 부족, 제조회사의 영세성, 혼탁한 유통 및 판매질서, 과장광고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여전히 산적해 있다.

 

p.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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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류시장은 1991년 역사상 최대 규모인 15조 엔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장기불황 진입 후 지속적으로 규모가 축소돼 최고치 대비 약 30% 축소되었다. 가계 소비에서 의류가 차지하는 비중도 1991년 7%대에서 최근 4%대 초반으로 급속히 줄어들었다. 의류시장이 30% 축소되는 과정에서 의류 가격도 하락했다. 소비 여력이 축소되면서 의류 구매수량이 줄었을 뿐 아니라 중고가 의류에서 저가 의류로 취향이 빠르게 이동했다. 가계소득의 감소는 의류비 지출 감소의 가장 큰 이유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가계소득 감소폭보다 의류비 지출 감소폭이 훨씬 더 컸다는 점이다. 이는 가계소득이 감소 또는 횡보하는 국면에서 공공요금 인상 및 의료 서비스 비용 상승으로 관련 지출이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들이 의류와 같은 재량형 소비재에 대한 지출을 줄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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