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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개인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자기경영(1)

by Diligejy 2015. 12. 3.

p.11~12

나는 마지막 수업 시간에 이 이론적 렌즈를 그들 자신에게 적용하고 다음 세 가지 질문에 대한 설득력 있는 답을 찾게 한다.

첫째, 직업을 통한 행복을 어떻게 보장할 수 있나?

둘째, 내 가족과의 관계가 끊임없는 행복의 원천이 되도록 어떻게 보장할 수 있나?

셋째, 내가 감옥에 가지 않는 것을 어떻게 보장할 수 있나?

나의 로즈 장학생Rhodes Scholar 32명 중 2명이 감옥에 갔다. 엔론Enron의 전 CEO 제프 스킬링Jeff Skilling은 하버드비즈니스스쿨에서 나와 수업을 같이 들었다. 그들은 좋은 사람들이었으나 삶의 무언가가 그들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었다.

 

p.13

내 결론은 경영은 잘만 실행된다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직업이라는 것이다. 그 어떤 다른 직업도 경영만큼 다른 사람들이 배우고 성장하며, 책임을 지고, 업적에 대해 인정받고, 팀의 성공에 기여하도록 돕기 위해 많은 방식을 제공하지 않는다.

 

점점 더 많은 MBA 학생들이 사고, 팔고,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곧 비즈니스라고 생각하며 학교에 온다. 이는 불행한 일이다. 단순한 거래는 사람들을 구축하는 것으로부터 오는 깊은 보상을 내어주지 않는다. 나는 학생들이 이 점을 알고 내 수업을 마치기를 바란다.

 

p.14~15

만일 당신이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당신은 진짜로 당신에게 중요한 것을 달성하기보단 가장 손에 쉽게 잡히고 단기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일을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할 가능성이 크다. 한계비용에 집중하는 것이 잘못된 기업 결정을 유발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당신이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음으로써 사람들은 길을 잃어버리게 된다. 길이 이끄는 최종 종착지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핵심은 당신이 뜻하는 바를 정의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선을 긋는 것이다.

 

p.17~18

나는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이 약속한다. 만일 그들이 시간을 내서 삶의 목적을 찾는다면, 그들은 나중에 하버드비즈니스스쿨에서 발견한 이것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회상할 것이라고 말이다. 만일 그들이 삶의 목적을 찾지 못한다면, 그들은 방향키 없이 항해를 하게 될 것이고 삶이라는 매우 거친 바다에서 흔들릴 것이다. 자신의 목적에 대한 분명함은 활동기준원가계산, 균형성과관리, 핵심역량, 파괴적 창조, 4P, 산업구조분석 등에 대한 지식을 모두 능가할 것이다.

 

p.22~23

당신은 무의식적으로 배우자와의 관계를 무시할 수 있다. 그리고 평소에는 상황이 악화되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다. 남들보다 앞서려는 사람들은 이 같은 무의식적인 성향을 가지고 자신의 가족에게는 과소 투자하고 자신의 커리어에는 과잉 투자한다. 비록 가족과의 친밀함이 가장 강력하고 영속적인 행복의 원천일지라도 말이다.

 

만일 당신이 비즈니스 재앙의 근본 원인에 대해 연구한다면, 당신이 계속해서 이러한 직접적인 만족감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렌즈로 개인의 삶을 본다면, 충격적이고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똑같은 패턴을 보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한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에 점점 자원을 덜 배분한다.

 

p.26

우리는 개인적 삶에서도 옳고 그른 것을 선택할 때 한계 비용법칙을 무의식적으로 자주 적용한다. 우리 머릿속에서 누군가가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일을 하지 않아. 그러나 정상참작이 가능한 상황에선, 그리고 단 한 번이라면 이것도 괜찮아"라고 말한다. '단 한 번만' 잘못된 무언가를 하는 한계 비용은 언제나 유혹적으로 낮게 보인다. 그것은 당신이 그 길이 궁극적으로 어디를 향해 가는지 생각해 보지 않게 한다. 또 그 선택이 불러올 비용 전체를 따져 보지도 않게 한다. 부정이 나타나는 곳에서 이에 대한 정당화는 '이번 단 한 번'이라는 한계 비용의 경제학에 있다.

 

p.30~31

당신이 달성한 성과 수준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당신이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도운 사람들에 대해 걱정하라. 이것이 나의 마지막 조언이다. 당신의 삶이 평가되는 기준에 대해 생각하라. 그리고 일상에서 그 기준에 따라 살도록 결심하라. 그러면 당신의 삶은 '성공'으로 평가될 것이다.

 

p.35

대수롭지 않은 능력을 가진 우리는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즉 자신을 경영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최대한의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바른 위치에 두어야 한다. 인간이 평균적으로 노동하는 약 50년의 시간 동안 정신적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깨어 있어야 한다. 깨어 있다는 것은 우리가 하는 일을 언제, 그리고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아는 것을 의미한다.

 

p.37~38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사람들은 자신의 강점을 알 필요가 없었다. 인간은 특정한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태어났다. 농부의 아들은 농부가 되고, 기술공의 딸은 기술공의 아내가 되는 식이었다. 그러나 이제 사람들은 선택권이 있다. 우리는 스스로가 어떤 지위에 속하게 될 지 알기 위해서 우리의 강점을 알 필요가 있다.

 

당신의 강점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피드백을 분석하는 것이다. 당신이 중요한 결정을 내리거나 중요한 행동을 할 때면 어떤 일이 미래에 일어날지 예상되는 바를 적어 두라. 9개월 혹은 1년 뒤, 실제 결과를 당신의 전망과 비교해 보라. 필자는 이 방법을 15~20년 동안 적용해 보았다. 그리고 필자는 이를 적용할 때마다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 피드백 분석을 통해 필자는 전문가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p.39

피드백 분석에 대해 몇 가지 명심해야 할 점이 있다. 

첫째, 당신의 강점에 집중하라. 당신의 강점이 결과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위치에 당신 자신을 포지셔닝하라.

 

둘째, 당신의 강점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라. 피드백 분석을 통해 당신이 스킬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아니면 새로운 스킬을 습득해야 하는지 신속히 알 수 있을 것이다. 피드백 분석은 또 당신의 지식이 모자라는 부분도 알게 해줄 것이다. 모자란 부분들은 대개 채워진다. 수학자들은 타고난 사람들일지라도 삼각함수는 모두가 배울 수 있다.

 

셋째, 당신의 지적 오만이 오히려 당신을 무능하게 만드는 무지를 야기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극복하라.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특히 한 가지 분야에 상당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다른 분야에 대한 지식을 폄하하거나 똑똑한 것이 지식을 대체할 수 있다고 믿는다.

 

p.47~48

자신에 대한 여러 가지 중요한 지식 가운데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것이 '자신이 어떻게 배우는가'다. 필자가 사람들에게 "당신은 어떻게 배우나요?"라고 물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답을 알고 있다. 그러나 필자가 "당신은 이 지식에 따라 행동하나요?"라고 물어보면, '그렇다'고 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사실 지식에 따라서 행동하는 것이 성과를 내는 핵심 요인이다. 지식에 따라 행동하지 않으면 성과를 낼 수 없다.

 

'나는 읽는 사람인가, 듣는 사람인가?', '나는 어떻게 배우는가?'하는 질문들이 바로 처음으로 물어봐야 할 질문들이다. 그러나 이 질문만이 다가 아니다. 당신 자신을 효과적으로 경영하기 위해서는 다른 질문도 해야 한다. '나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면서 일을 하는가? 아니면 혼자 일하는 것이 편한가??' 만일 당신이 사람들과 잘 어울려서 일한다면, 당신은 어떤 관계 속에서 자주 일하는지 물어야 한다.

 

p.48~49

결과를 낼 때, 나는 주로 '의사 결정자인가, 조언자인가?' 많은 사람들이 조언자로서 최고의 성과를 내며, 결정을 하는 부담과 압박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스스로 의사 결정을 하기 위해 조언자를 필요로 한다. 그래야만 그들은 신속하게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결정을 하며, 결정에 따른 행동을 할 수 있다.

 

조직의 이인자가 일인자로 올라갈 때 종종 실패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일인자의 자리는 의사 결정자를 필요로 한다. 강력한 의사 결정자들은 신뢰하는 누군가를 조언자로 이인자의 자리에 둔다. 어떤 사람은 이인자로서 역량이 뛰어나다. 그러나 이인자는 일인자의 자리에서 실패하기 쉽다. 그들은 어떤 결정을 해야 할지 알고 있지만 결정한 것에 대한 책임은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질문도 있다. '나는 스트레스 속에서 성과를 잘 내는가? 고도로 조직되고 예측 가능한 환경이 필요한가?', '나는 큰 조직에서 최고로 일을 잘하는가? 작은 조직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는가?' 모든 환경에서 일을 잘하는 사람은 드물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나는 큰 조직에서 매우 잘나갔던 사람들이 작은 조직으로 옮기면서 실패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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