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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사무실의 도른자들

by Diligejy 2024. 2. 16.

 

 

p.35-36

강약약강형은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움직인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상으로 올라가는 것. 그러기 위해 이들은 자기와 동등하거나 아래에 있는 사람들을 경쟁자로 취급한다. 상사가 보지 않는 곳에서는 예의바른 허울을 벗어던진다. 

 

사람의 성격 특질 중에 사회비교 지향성(social comparison orientation)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정도를 일컫는다. 누구에게나 있는 이 특질이 남들보다 유독 강한 사람도 있다. 소매업에서 일할 때, 나 역시 내 매출액을 데이브의 매출액과 비교했다. 고등학교 동창들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염탐하며 나보다 얼마나 잘 사는지 저울질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나는 적당한 선에서 그만둘 줄 안다. 남이 나보다 얼마나 돈이 많고 매력 있고 행복한지에 관해 너무 골똘히 생각하는 건 위험한 놀이니까.

 

하지만 강약약강형은 스위치를 끄지 못한다. 자신을 다른 모든 사람과, 특히 자신과 비슷한 사람과 강박적으로 비교한다. 직책, 집안, 사무실 크기, 뭐든 하나라도 강약약강형 인간과 같은 게 있다면 긴장하라. 분명히 그들에게 주기적으로 평가를 받고 있을 테니. 여러분에 대해 너무 잘 안다 싶은 사람을 경계하라. 최근 연봉 협상 때 여러분의 연봉이 얼마나 올랐는지 끝자리 수까지 아는 사람, 여러분이 자기보다 같은 직무를 몇 달(또는 며칠) 늦게 시작했는지 아는 사람. 이런 데 집착하는 사회비교 탐정들은 자기가 아는 내용을 재료로 삼아 파괴적인 경쟁 구도를 영리하게 만들어낸다. 데이브 같은 사람은 동료들 앞에서 여러분의 전문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거나, 상사에게 달려가 사소한 우려들을 보고할 것이다.

 

p.42

교육에는 매튜 효과라는 현상이 있다. 생애 초기에 무언가를 배우면, 가령 읽기를 배워두면 나중에 배우는 것보다 실력을 키우고 숙달하기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직장에서의 권력도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 초반에 약간의 권력을 잡아두는 게 나중에 권력을 잡으러 나서는 것보다 훨씬 나은 전략이다.

 

강약약강형들은 기존 권력 구조에 편입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새로운 권력의 판을 짜고 싶어한다. 겉으로는 별다른 권력이 없어 보이는 역할을 교묘하게 노리는 동료가 있다면, 경계하라. 조직을 구성하는 단순한 업무조차 강약약강형 인간에게는 아으로 권력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필요한 발판이 될 수 있다.

 

p.44

구너력을 얻으려면 단순히 아첨만 늘어놓는 걸로는 부족하다. '높은 분'의 마음을 열어줄 단 하나의 것을 찾아내야 한다. 입에 발린 아첨은 듣다보면 짜증이 나지만, 공통점은 누구나 좋아한다.

 

p.47

모름지기 상사라면 아무리 바쁘더라도 팀원 모두와 직접 소통해야 한다. 그래야 승진에 눈이 먼 음해 세력을 잡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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