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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사용설명서라고 적어도 좋을만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정확하게 유튜브 세계가 왜 중요한지, 어떻게 적응해야 하며 어떤 소재를 발견하는게 좋은지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담은 책이다.
읽으며 영리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일반적으로 아는 공무원의 사고방식이 아닌데... 라는 생각도 들며 고생 많이 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읽다가 몇 가지 생각이 들었던 것이 있다.
이 책을 보고 '무작정' '빠른' 시간 안에 따라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이 책을 잘못 읽거나 읽지 않은 것이다.
1. 책 표지에도 나오고 책 내용에도 언급하지만, 김선태님의 유튜브 성공에는 시장이라는 의사결정자의 단단한 지원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하다.
반대로 내부에서 욕도 먹고 디펜스도 받지 못하는 형국에 대해 서술한 부분이 있지만, 결정적으로 큰 사고가 있더라도 계속해서 나아간다는 의사결정자의 뒷받침 없이 그저 모든 걸 개인이 노력하면 다 된다는 식은 김선태님이 강조하듯, 진심이 아닌 구독자를 만들기 위한 다크패턴 활용 같은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2. 시간이 필요하다.
페이스북 페이지로 이미 감각을 뽐냈던 만큼 구독자 1000명은 금방 만들겠지라고 생각했지만 1000명을 만드는 것이 그리 쉽지 않았다고 한다. 바이럴도 중요하지만 결국 시행착오와 신뢰가 쌓여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1번과 마찬가지로 2번도 결국 의사결정자의 인내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저 1개월 2개월 안에 퍼포먼스 무조건 만들어와 라고 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3. 끊임없는 노동
언젠가 유행하던 강의사업에서는 pdf를 통한 무자본 사업 강의와 같은 콘텐츠가 유행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다보면 콘텐츠 사업은 그런 자동화나 무노동이라는 게 있을 수 없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다루는 영역이고 계속해서 변화하기에 끊임없는 노동이 들어간다는 걸 알 수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통념과 달리 쉽게 돈 벌 수 있는 비즈니스는 아니다)
밑줄긋기
p.60
봉준호 감독의 수상 소감으로 유명해진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라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말도 있죠.
그런데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게 있습니다. 시청자는 내가 아닙니다. 나와 시청자 사이에는 분명한 간극이 존재한다는 말입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을 사람들이 공감할 만하게 혹은 볼 만하게 포장해 거리를 좁히는 게 콘텐츠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와 시청자의 상호작용인 셈이죠. 결국 그 상호작용을 통해 사람들을 설득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게 무엇인지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p.101
온라인상에서 홍보에 성공하고 싶다면 무조건 바이럴을 활용해야 합니다. 바이럴이 우연한 결과가 아니라 아예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저절로 바이럴 마케팅이 되는 홍보를 생각한다면 성공에 훨씬 더 빠르게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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