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383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 저자 히가시다 나오키 지음 출판사 흐름출판 | 2015-06-1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세계를 갖고 있다“일반적인 대화를 나눌 ... 이 책만 그런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에세이집이 마찬가지지만 이 책은 정말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렇지만, 그 속에 자신의 경험과 진심을 담았기 때문에, 그 이야기가 지루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힘을 주지 않나 싶다. 특히, 불안에 떠는것이 나쁜게 아니라, 불안에 떨지 않으면 살지못하는 사회가 나쁜것이라는 구절에서 뜨끔했다. 우리의 삶에 대한 일침이 아닐까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가끔 힘들 때, 일요일 나른한 오후에 혹은 야밤에 스탠드를 켜고 조용한 가운데 읽다보면 마치 신선놀음 하듯이 책을.. 2015. 6. 14.
단계 헤르만 헤세 단계 모든 꽃이 시들 듯이 청춘이 나이에 굴하듯이 일생의 모든 시기와 지혜와 덕망도 그때그때에 꽃이 피는 것이며 영원히 계속 될 수는 없다. 생의 외침을 들을 때마다 마음은 용감히 서러워하지 않고 새로이 다른 속박으로 들어가듯이 이별과 재출발의 각오를 해야 한다. 대개 무슨 일이나 처음에는 이상한 힘이 깃들어 있다. 그것이 우리를 지키며 사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공간을 명랑하게 하나씩 거닐어야 한다. 어디서나 고향에 대해서와 같은 집착을 느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정신은 우리를 구속하려 하지 않고 우리를 한 단계씩 높여주며 넓혀주려고 한다. 우리 생활권에 뿌리를 박고 정답게 들어 살면 탄력을 잃기가 쉽다. 여행을 떠날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습관의 마비작용에서 벗어나리라. 죽을 때 아마 .. 2015. 6. 12.
초인수업(2) 초인수업 저자 박찬국 지음 출판사 21세기북스 | 2014-10-2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안일함을 탐하는 ‘말세인’으로 살 것인가! 고귀하고 기품 있는 ... p.149~150 보라, 나는 그대들에게 초인을 가르친다! 초인은 대지의 뜻이다. 그대들의 의지는 초인은 대지의 뜻이라고 말한다. 나의 형제들이여, 내가 그대들에게 맹세하거니와 이 대지에 서일하고 천상의 희망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자들을 믿지 말라! 그들은 자신들이 알든 모르든 독을 섞는 자들이다. 그들은 삶을 경멸하는 자, 죽어가는 자, 독에 중독된 자들이며 이 대지는 그들에게 지쳐 있다. 그러므로 그들이 죽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전에는 신에 대한 모독이 가장 커다란 모독이었다. 그러나 이제 신은 죽었고 그와 더불어 신의 모독자들도 사.. 2015. 6. 12.
초인수업(1) 초인수업 저자 박찬국 지음 출판사 21세기북스 | 2014-10-2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안일함을 탐하는 ‘말세인’으로 살 것인가! 고귀하고 기품 있는 ... p.22 인생은 욕망과 권태 사이를 오가는 시계추와 같다. -쇼펜하우어- 니체의 글을 인용한것 같은데 어디서 인용한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점이 불편하다. p.31~32 삶에 대한 판단, 즉 삶에 대한 가치판단은 그것이 삶을 긍정하는 것이든 부정하는 것이든 궁극적으로는 결코 참일 수 없다. 그것들은 단지 증후로서만 가치를 지닐 뿐이며 증후로서만 고려될 수 있다. 그러한 판단들은 그 자체로는 우매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다들 삶의 가치는 평가될 수 없다는 이 놀랍고 미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살아 있는 인간에 의해서는 삶에 .. 2015. 6. 12.
살아남은 자의 슬픔 브레히트 물론 나는 알고 있다. 오직 운이 좋았던 덕택에 나는 그 많은 친구들보다 오래 살아 남았다. 그러나 지난 밤 꿈 속에서 이 친구들이 나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려 왔다. “강한 자는 살아 남는다.” 그러자 나는 자신이 미워졌다. 2015. 6. 12.
상상하지말라(1) 상상하지말라 저자 송길영 지음 출판사 도서출판 북스톤 | 2015-03-2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어설픈 상상이 비즈니스를 망친다!" 상상하지 말고 그들이 원하... 보고도 모르는 것을 曝露식혀라! 그것은 發明보다도 發見! 거긔에도 努力은 必要하다. 시인 이상 p.13 데이터에서 건져야 할 것은 인과관계다. p.32 1990년대만 해도 휴식은 기계를 '끄는'것이었다. 그러던 휴식이 이제는 태블릿PC와 컴퓨터 그리고 스마트폰 등 온갖 기계를 한꺼번에 '켜놓고' TV시청과 웹서핑, 카카오톡을 동시에 즐기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p.40 구매자와 사용자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기업의 노력은 십중팔구 실패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 p.44 하여튼 한국의 현실이 이렇다. 유부남들은 돈이 없다. 오히려.. 2015.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