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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149

인간탐구 위대한 질문 E01 왜 나는 창의적이지 않을까 기대를 하지 않고 봤는데, 의외로 얻은 것이 많은 프로그램이다.창의성에 대해 새로운 것을 알게되서가 아니라,이 프로그램에 나온 김영하, 정재승 둘이 나누는 질문이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보통 창의성이라는 얘기를 할 때는 어떻게 하면 창의성을 추구할 수 있을까? 라는 How의 질문부터 던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김영하는 처음 오프닝하면서 부터 '왜' 추구해야하는지 추구할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질문한다.여기서 놀랐다. 사실 나는 이 프로그램에서 이런 사고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본 것만으로도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본질에 관해 질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왜'라는 질문에 대해 아무것도 따져보지 않을 때,큰 그림, 본질은 놓치게 된다. 여러가지 얘기가 나온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다양성과 관용이라고 보았다... 2016. 11. 21.
명견만리 - 현금없는 쩐의 전쟁 돈이란 뭘까? 돈은 사람이기도 하고, 무기이기도 하고, 사랑이기도 하고, 목숨이기도 하고,성욕이기도 하고, 여러가지의 의미를 지니는 존재라고 본다. 그 돈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모습은 달리해왔지만, 진화해왔고 앞으로도 진화해 갈 것이다. 문제는 이 점이다.진화 과정 중 변화에 적응한 사람은 살아남고, 적응하지 못한 사람은 도태된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다큐를 보며 먼저 본 40만 공시족에 대해 다룬 다큐가 생각이 났다. 세상은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그저 시험공부만이 전부인 것으로 몰리고 있는 청년들. 이들에게 좀 더 위험한 배팅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면,그들은 배팅을 과감히 걸 것이고, 좀 더 다른 모습을 보일텐데라고 말이다. 현금없는 사회가 도래하든, 비트코인의 시대가 도래하든,.. 2016. 11. 20.
명견만리 - 대한민국 40만 공시족, 그들은 왜 몰리는가 미래에 뭐하고 싶니?글쎄요.뭘 좋아하니? 글쎄요.누굴 좋아하니?글쎄요.뭐 먹고 싶니?글쎄요.넌 왜 사니?글쎄요. 글쎄요. 라는 단어를 통해 모든 것을 표현하는 사람은 그리 행복하지 못할 것이다.인간은 자기를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는데, 그것을 거세시키는 단어기 때문이다. 명견만리에서 이번에 40만 공시족이라는 '청년층'의 문제를 놓고 고민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물론 대부분의 프로그램과 비슷하다.딱히 답이 나오지도 않는다. 오히려 이러한 문제제기의 프로그램만 있고, 변화가 잘 안되는 것을 보며,더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특히나 영상에서 나오는 새벽 3시부터 교실 앞자리에 앉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때는, 나 자신에게 채찍질이 되면서, 나는 뭐하고 있는 것인가.이렇게 사회는 차가운데. .. 2016. 11. 20.
우리는 왜 대학에 가는가 언젠가 어렸을적에 대학에 가면 내가 스스로 돈을 벌어서 대학을 다니고, 대학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며, 중앙에 펼쳐진 잔디밭에서 막걸리 한사발 할수 있겠지? 그리고 교수님과 열띤 토론도 벌여보고, 배움에 대한 갈망을 해소하려 하며, 내가 배우고 싶었던 인문학들, 인문학에 푹 빠져서, 전공교수님들에게 욕도 먹어보고 인문학교수님들에게는 칭찬을 들으면서 재미있다고 그렇게 살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이 소리를 하면, 그저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애의 이야기지. 라는 얘기만 들을겁니다.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지금 현재도 아직 전 철이 안든 어린애 같습니다.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애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만큼 앎에 대한 갈망, 세상에 대한 호기심은 가득합니다. 알고 싶습니다. 궁금합니다. EBS의 [우리는 왜.. 2015. 4. 18.
처음 글 쓰는 이들을 위하야 http://tvcast.naver.com/v/121453 글을 쓰기전에 보면 좋을 영상입니다. 2015.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