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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51

알파독 p.6 여기서 우리는 거의 예외 없이 적용되는 일반적인 원칙을 끌어낼 수 있다. 즉 타인이 강력한 권력을 거머쥐도록 자초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반드시 자멸한다. -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p.47 데이비드 소여는 일국의 대통령이든 담배회사 사장이든 가리지 않고 모든 고객에게 스스로를 규정짓지 않으면 적에게 규정당한다고 역설했다. p.49 정치 컨설팅을 그만두고 말쑥한 뉴욕의 금융업자이자 미국 정보기관의 전문가, 그리고 한때 우디 앨런 영화에 배우로 출연했던 소넌버그는 기억을 더듬으며 말했다. "데이비드는 아이러니하지만 네거티브 캠페인이 포지티브 캠페인보다 더 정직하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포지티브 캠페인은 자신이 얼마나 훌륭한가를 말하는 것이고, 네거티브 캠페인은 그 후보를 연구하고 그와 관련된 사실을.. 2023. 2. 25.
빈 살만이 몰고온 바람, 중동은 바뀔까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박현도 교수) https://youtu.be/dKoZMz38oFY 1. Breakeven Oil Price 2. 2022. 12. 31.
지리의 복수 p.13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가늠하려면 될 수 있는 대로 천천히 현장을 다녀볼 일이다. p.13~14 때는 사담 후세인(1937~2006년)의 강압 지배가 절정에 달했던 1986년이었다. 하지만 감옥처럼 답답한 골짜기와 아슬아슬한 협곡들로 깊숙이 들어서자 도처에 있던 후세인의 대형 광고판과 이라크 군인들은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헐렁한 바지를 허리띠로 졸라매고 머리에 터번을 두른 쿠르드 민병대(peshmerga-페쉬메르가)가 모습을 드러냈다. 정치 지도상으로는 여전히 이라크 영토 내에 있는 것이었지만, 산맥은 그곳이 극단적 조치로써만 정복 가능한 사담 후세인 지배의 한계선임을 말해주고 있었다. 그 사실을 입증하듯 지난 1980년대 말 사담 후세인은 궁극적으로는 산맥이 부여해준 자유를 쿠르드족이 수십,.. 2022. 12. 31.
결정의 본질 조금 더 다른 시각을 보고 싶다면 https://coupa.ng/bKMbAA 결정의 본질 COUPANG www.coupang.com p.5 결정의 궁극적인 본질은 제3자가 이해할 수 없다. 사실, 결정하는 사람 자신도 모를 때가 많다. 의사결정 과정에는 가장 깊이 관여한 사람조차 알 수 없는 어둡고 혼란스러운 부분이 항상 있기 마련이다. - 존 F. 케네디 나는 공직에 참여하지 않고 역사를 기록하는 지식인과, 생각하지도 않고 중대한 결정에 참여하는 정치인을 만난 적이 있다. 전자는 항상 일반적인 원인을 찾는 경향이 있는 반면, 후자는 일관성이 없는 일상을 살면서 모든 것이 특정 사건 탓이고 자신이 잡아당기는 밧줄이 세상을 움직인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둘 다 세상을 제대로 모르는 것 같다. - 알렉시 드.. 2022. 12. 11.
저주받은 러시아의 지정학(?). 푸틴은 러시아 연방을 지킬 수 있을까? https://www.youtube.com/watch?v=hh0tPdPj0G4&ab_channel=%EC%A7%80%EC%8B%9D%EB%B8%8C%EB%9F%B0%EC%B9%98 2022. 12. 1.
난세를 평정하는 중국통치학 p.41 항우는 유방에게 패해 자결하는 상황에서 하늘이 자신을 버렸기 떄문에 패했다며 하늘을 원망했다. 이를 두고 사마천은 "한낱 자신의 지혜만을 믿고 힘으로써 천하를 경영하려다 5년 만에 나라를 망치고 죽게 된 마당에도 스스로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하늘이 자신을 버렸다고 원망한 것은 잘못이다"라고 질타했다. 사마천이 지적한 대로 항우는 스스로 자만에 빠져 최선을 다하지 못한 점을 조금도 반성하지 않았다. p.48 한나라는 진평의 계책을 이용해 항우와 범증을 이간질 시켜놓았다. 항우의 의심을 받은 범증은 벌컥 화를 내며 물러나겠다고 청했다. 그는 고향인 팽성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화를 참지 못해 등창이 나 죽었다. 무릇 큰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이처럼 걸핏하면 화를 내는 것이 도리겠는가. p.50 하.. 2022.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