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학149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저자 김영하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0-07-3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1996년 제1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 p.15 이 시대에 신이 되고자 하는 인간에게는 단 두가지의 길이 있을 뿐이다. 창작을 하거나 아니면 살인을 하는 길. p.17 매혹의 고통은 종종 새의 가벼운 육체를 꿈꾸게 한다. 하여 나의 질투는 공기보다 가볍다 난 사랑하고 있으므로, 사라지고 싶은 것이다. 유하[휘파람새 둥지를 바라보며] 재인용 p.25 이 세계는 언제나 이런 식으로 그를 이동시켜왔고, 지금 그에게 이 스텔라는 세상의 전부와 마찬가지, 곧 이 속도에 적응할 것이다. 그의 육체는 곧 택시의 속도에 자신의 속도를 조율하고, 관성의 법칙은 택시의 속도를 따.. 2015. 4. 14.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저자 박민규 지음 출판사 한겨레신문사 | 2013-09-0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늘 지기만 하는 야구, 삼미 슈퍼스타즈와 1980년대후일담 소설... 다른 사람과 꼭 같이 읽어보았으면 하는 소설입니다. 저자의 생각이 너무나 현실과 동떨어져있다 해도, 어떤 악평이 나오더라도, 같이 읽어보고 싶은 소설입니다. 밑줄그은 부분은 너무나 많아서 중후반부 위주로 적어봅니다. p.126 평범한 야구 팀 삼미의 가장 큰 실수는 프로의 세계에 뛰어든 것이었다. 고교야구나 아마야구에 있었다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팀이 프로야구라는 -실로 냉엄하고, 강자만이 살아남고, 끝까지 책임을 다해야하고, 그래서 아름답다고 하며, 물론 정식명칭은 '프로페셔널'인 세계에 무턱대고 발을 들여놓았던 것.. 2015. 2. 25.
아직 남아있는 낭만 너라는 우주에 나를 부치다 저자 김경 지음 출판사 이야기나무 | 2014-10-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나는 항상 패배자에게 끌린다] 김경의 첫 소설!취향에 이끌려 ... 언제서부턴가 '현실'이라는 이름하에 낭만이라는 것은 사치, 허세, 현실부적응, 과욕이라는 타이틀로 낙인찍히기 십상인 사회가 되버렸습니다. 자신보다는 사회의 틀에 맞추어내는것이 중요한 덕목이 되었고, 책에 대해서 얘기하면 '그래 너 잘났다'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물론 그렇습니다. 저번에 이건범씨의 [파산]에서 얘기했듯 생존을 하지 못하면, 그건 안되는 겁니다. 아무리 멋진말로 꾸며내도 생존은 해야하는겁니다. 그렇지만, 유치원때부터 어느 유치원에 보내냐 몇평에 사는 친구들을 만나냐 무슨 학원을 몇개 댕기냐 공부는 얼마나 잘하냐 라.. 2015. 2. 16.
만약에 목발 짚은 하이진 저자 쥬느비에브 튀를레 지음 출판사 한울림스페셜 | 2015-01-05 출간 카테고리 청소년 책소개 하루아침에 장애인이 된 10대 소녀의 현실적인 고민들을 과감히 ... 우리는 항상 편향된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은 단순히 우리를 비난하고자 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러지 않으면 정상적인 삶을 살수 없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교통사고나 강력사고 자연재난등에 당하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가 앞으로도 그럴거란 보장은 없고 지금 이 순간에도 그럴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무시하고 약간 편향되게 우리는 안그럴것처럼 삽니다. 그래야 정신건강에 좋기 때문일겁니다. 그렇지만 가끔씩 혼자 과연 내가 사고를 당해서 장애인이 된다면? 이란걸 상상해보는것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공.. 2015. 1. 29.
신화를 찾아 블리스, 내 인생의 신화를 찾아서 저자 조지프 캠벨, 데이비드 쿠들러 (엮음) 지음 출판사 아니마 | 2014-07-2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어둠이 짙게 깔린 숲으로 들어가라. 그곳에는 어떤 길도 나 있지... 이 책은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서, 신화강의서로 읽을수도 자기계발서로 읽을수 있습니다. 혹은 은유에 관한 책으로도 읽을수도 있고, 심리학에 관한 책으로도 읽을 수 있습니다.. 결국 자신의 상황과 관점의 차이겠죠. 이 책에선 밑줄 그을 말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일반적 자기계발서 읽을 시간에 차라리 이 책을 읽으면, 나을겁니다. p. 24 영원은 시간과는 상관이 없다. 시간은 우리를 영원으로부터 몰아낸다. 영원은 지금이다. 신화가 가리키는 것은 현재의 초월적 차원이다. p.26 희열이 어.. 2015.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