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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372

밀리언 달러 컨설팅 p.10-11 직접 마케팅을 하는 것은 현명치 못하다는 것이다. 지하철에서 물건파는 사람은 늘 물건을 보이면서 이렇게 얘기한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것이 아닙니다. 이 물건으로 말씀 드릴 것 같으면..." 하지만 컨설팅은 절대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이런 장면을 상상해 보라. 컨설턴트가 CEO를 찾아가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다. "제가 조직슬림화의 전문가입니다. 이번 세일 기간에 저를 활용하시면 반값에 조직을 슬림화해 드리겠습니다. 한 번 써보시죠..." 여러분 같으면 이런 컨설턴트를 고용하고 싶은가? 하지만 시장에는 이와 비슷한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삼류 컨설턴트이다. 그들은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자기 덕에 얼마나 많은 기업이 살아났고, 자기를 고용하는 순간 기업은 얼마나 이익인지를 .. 2023. 4. 7.
비즈니스 사고력 p.9 내가 자주 예로 드는 '하늘 비 우산'의 프레임워크로 설명해보자. 사람들은 '하늘'이라는 '사실'을 보고, '비'가 올 것 같다고 '판단'하여, '우산'을 들고 가기로 '결정'한다. 너무 상식적인 사고과정인가? 그러나 서너 살짜리 어린아이들은 이런 당연한 결론을 끌어내지 못한다. '하늘 비 우산'의 연관성이 머릿속에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p.22 내가 컨설턴트로 일할 때 직장상사는 종종 이런 말을 했다. "틀린 가설이나 결론이라도, 그나마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왜냐하면 그 가설이나 결론을 토대로 다음 지점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p.23 그러므로 이 점을 거듭 강조해두고 싶다. 정확도가 떨어지는 신속한 판단이, 때늦은 정확한 판단보다 훨씬 낫다. 우리는 한정된 정보만으로도 척척.. 2023. 4. 7.
전략 프로페셔널 p.9 사업 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재 업계가 당연히 여기는 경쟁 규칙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즉 사업에 성공하는 사람은 스스로 새로운 경쟁 규칙을 만드는 사람이다. 현재 시장을 움직이는 경쟁 규칙, 즉 업계의 '상식'만 따른다면 2위 기업은 영원히 2위, 3위 기업은 영원히 3위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p.16 "사장님,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비즈니스는 아무리 작은 세그먼트(세분 시장)라도 그 분야에서 넘버원이 되는 것이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합니다." 오노는 히로가 꽤나 재미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그가 말하고 있는 것들은 단순히 인텔리 샐러리맨의 지식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히로가 한 말은 옳았다. 오노 자신이 그 정도로 단호히 말할 수 있는 식견을 가지고 있었다면 사업 철.. 2023. 4. 6.
보고서, 논리적 사고와 비주얼로 승부하라 p.27 그래도 시간은 간다. 6개월만 참자. 거꾸로 걸어놓은 국방부 시계도 돌아가지만 우리 컨설턴트 시계도 돌아간다. 아자, 아자 힘내자! p.31-32 보고서 작성 전에 점검해야 할 건 크게 4가지야. 첫째, 고객이 누구인지를 확인한다. 둘째, 고객의 니즈를 파악한다. 셋째, 고객의 성향을 이해한다. 넷째, 보고서 유형을 결정한다. 전반적으로 중요한 것이 고객이지. 이미 진 책임이 말한 부분이야. 보고서의 최종 고객이 누구인지를 확인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어. 1차 고객과 최종 고객이 다른 경우도 있고, 불특정 다수인 경우도 있어. 고객이 누구인지 명확하지 않으면 아무도 없는 사막에서 총 들고 백병전하려는 군인하고 똑같아. 투명인간하고 전투하겠어? 두 번째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거야. 다시 .. 2023. 4. 5.
회사가 원하는 제안의 기술 p.30 "그렇게 풀이 죽을 필요 없네. 제안이라는 것은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을 관철시키는 데 의의가 있으니까. 쉽게 관철되면 누가 고생을 하겠나. 기운 내게." p.33-34 "영업하는 사람들은 하찮은 제품만 개발하라고 난리지. 그건 기술 쪽 일을 잘 몰라서 하는 소리라고." "우리 부장은 부하직원의 말을 전혀 듣지 않아." "우리 사장은 너무 신중해서 결단을 못 내려." "운이 나빠서 이번 안건이 채택되지 않은 거야." 이는 모두 자신의 제안이 통과될 것이라는 전제 하에서 나온 말이다. 이런 말에는 조금도 자기반성이 보이지 않고, 모두 상대방이나 환경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이처럼 처음부터 제안이 통과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남의 탓을 하게 되므로 자기성장을 할 수 없다. 이와 반대로 제안이 쉽사리 통과.. 2023. 4. 5.
프라이싱 : 가격이 모든 것이다 헤르만 지몬 프라이싱 ‘가격결정(pricing)’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는 『헤르만 지몬의 프라이싱』. 독일이 낳은 초일류 경영학자, 유럽의 피터 드러커, 가격결정 관련 자문에 있어 명실공히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지몬-쿠허&파트너스의 회장이자 베스트셀러 《히든 챔피언》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헤르만 지몬은 이 책을 통해 가격결정에 관한 지혜의 보고로 우리를 안내한다. 수요와 공급의 균형점으로서의 가격, 경쟁이 극심한 시장에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최고의 마케팅 무기로서의 가격, 상품의 가치를 전달하는 매개자로서의 가격, 심지어 최고경영자라면 응당 가장 많은 시간과 정력을 쏟아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조심성 없이’(때로는 ‘적당히’) 결정하고 마는 가격. 이 모든 가격결정에 대한 것을 탁월.. 2023.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