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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글/자기발견108

선과 악이 아닌 fit or not fit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아니라 나와 맞는 사람 아닌 사람이 있는거야. https://www.youtube.com/watch?v=h0fdxOOhs8g 일부러 사람을 바꾸려 하지 말고 그냥 맺고 끊음을 지키라는 거구나. 생각해보니 그런거 같다. 굳이 끙끙댈 필요 없이 자기 자신을 낮출 필요 없이 당당하게 관계맺고 아니다 싶으면 나가고 그렇게 계속 해보고. 연락 잘 되는 사람을 원했던거 같다. 자기 자신을 필요 이상으로 낮췄다. 혼자 안달나있으니까 그랬다. 돌이켜보니 조금 천천히 가도 되는데, 낮추지 않아도 되는데 왜 굳이 그렇게 했나 싶다. https://www.youtube.com/watch?v=k7hgQRGcRgU 요지는 똑같다. 노력해도 될 사람은 되고 안 될 사람은 안 된다는 거. 사람은 바뀌지 않는.. 2020. 1. 5.
프로그래밍 그리고 수순의 묘 바둑에는 관심있지만 바둑에 대해서 1도 모른다. 그렇지만 아는 게 딱 하나 있다면 수순의 묘를 안다. 프로그래밍에도 수순의 묘가 있는 것 같다. 2020. 1. 4.
니가 곁에 있어도 나는 네가 그립다 https://www.youtube.com/watch?v=cazcM_kEDSA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류 시 화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2020. 1. 4.
괜찮아. 괜찮아. 어제 저녁 나갔다 온 뒤부터 끙끙 앓았다. 오자마자 누워서 잠에 들었고 새벽에 깨서 끙끙대다가 새벽에 출근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9MqAkox19Y 이소라의 제발을 들으며 시작한다. 이소라의 녹음 음반보다 이 라이브가 더 절절하고 감정이 전해져온다. 너무 슬펐어요 라는 게 그냥 수식어가 아니라 목소리로 떨림으로 들려온다. 회사에 가서 아무 생각없이 컴퓨터를 켜고 VSCode를 켜고 코드를 보고 있었는데 집중이 잘 되질 않았다. 아직 프로답지 못하다는 증거였다. 어떤 일이 있었던 간에 회사에 가면 고요하게 프로답게 일을 묵묵히 해내야 하는데 아직 그렇게 하지 못했다. 멘탈이 유리멘탈이어서 그런 듯 하다. 자주 날밤을 새시는 자룡님은 어떻게 그렇게 하실 수 있는지 .. 2020. 1. 3.
아려 많이 아려... 아프고 아려. 2020. 1. 3.
마지막 그리고 기다림 1. 오늘은 사무실이 조용하다. 어제 휴멜로 전체 회식 여파인듯 하다. 어제는 중식당에서 와인을 마셨다. 물론 사랑니를 뺀 나는 거의 먹지 못하다가 아주 조금 맛만 봤다. 너무 아쉬웠다. 더구나 복부비만이라 최근 식단관리를 시작했기에 메인 음식으로 나왔던 음식 몇 개 조금 먹고 식사는 먹지 않았다. 탄수화물의 유혹은 너무 강렬했다. 옆에서 잡채밥을 먹고 있던 동료가 내가 식단관리한다고 하자 "어우 맛있다" "냠냠" "쩝쩝"하면서 장난을 쳤다. 나도 농담으로 스파링하고 싶다고 했고, 또 기승전복싱이냐며 대화주제는 복싱으로 옮겨갔다. 맨날 복싱복싱 거리니까 "누가 보면 프로 선수인줄 알겠어요"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면서 현묵님과 장난으로 스파링하면 회사 사람들이 단체로 구경가는 이벤트가 어떻냐고 하면서 사람들.. 2019.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