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글/자기발견108 될 때까지 한다. 될 때까지 1. 지금껏 프로그래밍을 배웠는데 프로그램 하나 짜는 것도 힘들어한다. 장고도 못하고 크롤링도 잘 못하고 냉정하게 스스로를 평가하면 정말 한심할 정도다. 그렇지만 될 때까지 해보려 한다. 크롤링 예전에도 어려웠고 지금도 어렵지만, 계속 반복해서 입력하다보면 언젠가는 손이 기억하겠지. 그 때까지 계속 입력하는 수밖에 없다. import numpy as np하듯이 말이다. 2. enumerate에서 약하다. 보완해야겠다. 3. 2019. 12. 18. 열등생, 구멍 그리고 무한도전 오늘 복싱 체육관에 갔는데 저번에 배운 잽에서 막혔다. 몇 번을 혼나며 겨우겨우 배웠던 잽이었는데 아직도 자세가 엉성하다. 내가 생각해도 뭔가 답답하다. 스스로 느낌이 오지 않나. 뭔가 되었다 안되었다. 라고 그런데 계속 연습을 해도 안되는거다. 얼마나 답답한지. 코치님의 목소리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스트레스도 높아졌다. 원래 오늘은 잽에 이어서 원투를 나가기로 한 날이었다. 체육관엔 코치님 2분이 계신데 짬이 높으신 코치님이 다른 코치님께 이렇게 말씀하셨다. "코치님, 이 선배님 오늘 아무것도 시키지 말고 스텝만 연습시키세요. 잽도 시키지 말고 스텝만." 자존심 확 상했다. 어쩔 수 없다. 기초가 부실하면 아무리 열심히 해봐야 무너지게되어있으니까... 복싱을 하면서 배운 교훈이다. 내일도 안될까봐 걱정된.. 2019. 12. 17. 살기 위한 운동 & 사랑해요 SQL & 청첩장 전처리하는데 어려웠다. row 개수를 17000개 정도로 줄여놓았기에 그냥 엑셀로 전처리해버려? 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는 없었다. 그럼 나중에 100만개 혹은 더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때 막힐거란 생각이 들었다. 포기할까 생각을 몇 번을 했다. 아무리 찾아도 내가 원하는 쿼리를 짜기 힘들었다. 그렇다고 다른 분들께 여쭤봐도 다른 분들은 SQL보다는 pandas를 주로 사용하시기에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였다. 어제도 고민하며 찾아보고 오늘 아침 출근해서도 찾아보는데 어휴 답답해... 찾을 수 없었다. 회사에 SQL 능력자가 있음 좋을텐데 라는 생각을 100만번은 했다. 라고 하지만 Data Engineer 직함을 맡은 내가 제일 전문가여야 했다. ㅡ,.ㅡ... 찡찡대기는 커녕 부끄러.. 2019. 12. 12. 기다려야 해. 그 때까지 삽질을 하면서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지내고 있다. 그런데 답답하다. 뭔가 프로답게 촥촥 이렇게 해내고 싶은데 그렇기는 커녕 기본적인 것도 헷갈려하니까.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어렸을 적부터 코딩을 어려워했고, 이 쪽 분야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까. 2019. 12. 11. 어떻게든 살아가야해 울면서 가든 기어서 가든 우리 시대는 본질적으로 비극적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시대를 비극적으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큰 격변이 일어났고 우리는 폐허 가운데 서 있다. 우리는 자그마한 보금자리를 새로 짓고 자그마한 희망을 새로 품기 시작하고 있다. 이것은 좀 어려운 일이다. 미래로 나아가는 순탄한 길이 이제는 전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장애물을 돌아가든지 기어 넘어가든지 한다. 아무리 하늘이 무너진다 해도 살아나가야 하는 것이다. 채털리 부인의 연인 1 자소서를 봐주고 면접을 볼 때 조금 도움을 준 형이 하이닉스에 이어 대한항공에도 합격했다. 이제 이 형은 정말 어렵고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있다. 하이닉스를 가느냐 아니면 대한항공을 가느냐. 남들이 보기엔 배부른 고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두 기업은 기업문화나 .. 2019. 12. 6. 두통과 첫 월급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몸이 정말정말 무거웠다. 늘 아프다고 징징대는(진짜 조금씩 계속 아프긴 하다) 편이긴 하지만 아예 움직여지지가 않았다. 일어나기는 7시 정도에 일어났는데, 끙끙대고 뒹굴뒹굴 하다가 10시 40분이 되어서야 나갔다. 명상도 해보고 어떻게든 해봤는데, 몸이 안따라주니까 잘 되질 않았다. 회사에 보통 10시 내외까지 도착했는데, 오늘은 12시에 도착하냐마냐 라고 생각하니까 힘들었다. 2019. 12. 5.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