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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137

문제는 저항력이다(1) p.30~32 심리학자들이 환자와의 상담을 통해 발견한 저항의 양상이다. 당신 자신에게 이런 변명을 하고 있지 않은지 살펴보길 바란다. 1. 침묵하기 2. 말을 많이 함 3. 검열과 편집 4. 일반화 5. 핑계 대기 6. 지식화 7. 문제의 축소와 마술 같은 해법 8. 행동으로 반항 9. 무력감 표현 p.41파인만은 연구를 할 수 없으니 그저 물리학을 즐기고 가르치기로 했다. 그리고 시간이 나면 [아라비안 나이트]를 읽었다. 어떤 문제가 중요한지 아닌지 여부를 따지지 않고 그저 물리학하고만 놀았다. 그러던 어느 날 파인만은 식당에서 어떤 남자가 접시돌리기하는 것을 보았다. 그 남자는 접시 위에 코넬 대학의 대형 메달을 하나 얹은 채 빙글빙글 돌렸다. 파인만은 즉석에서 냅킨에다 그 역학을 계산했고, 대형 .. 2016. 7. 20.
설득의 심리학(1) p.29 잘 알려진 인간 행동의 법칙 중의 하나는 다른 사람에게 어떤 호의를 요청할 때는 왜 지금 그것이 필요한가에 대한 이유를 반드시 제시하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이 '이유 있는 것'이 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p.34개인적으로 관련이 없는 주제에 있어서는 설득 효과가 메시지 전달자의 전문성에 주로 좌우되었다. '전문가가 그렇게 얘기했으면 틀림없겠지'라는 규칙을 이용하여 학생들은 메시지의 주장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하짐나 개인적으로 중요한 주제의 경우에는, 메시지 전달자의 전문성보다는 그 주장의 진실성에 관심을 기울였다. p.42이러한 대조효과라는 영향력의 도구를 누군가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지는 않을까라는 의심이 들지 않는가? 대답은 물론 그렇다.. 2016. 7. 7.
싸우는 심리학(1) p.20 [사람의 기본적인 동기를 생물학적 욕구인 성욕이라고 생각했던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서커스 동물 조련사들이 애용하던 훈련법을 심리학으로 이론화한 행동주의 심리학, 한때 히틀러 나치즘의 이론적 토대로 악용되다가 사라졌으나 최근 들어서 다시 부활한 진화심리학-진화심리학은 히틀러 일당이 신봉했던 사회진화론과 본질적으로 동일하다-등이 모두 여기에 해당한다.] -> 비판 수위가 굉장히 세다. 보통 심리학 서적에서는 이런 내용이 잘 나오지 않았는데, 과연 이것이 사실에 기반한 비판일까? 행동주의 심리학이나 진화심리학 등 다양한 심리학에 대한 기초지식이 부족해서,김태형씨의 날카로움이 과연 적절한 것인지 판단이 잘 서지 않는다. 어떤 책을 참고해야 이걸 잘 판단할 수 있을까? p.24[심리학의 중심 문제는 개.. 2016. 6. 27.
지면서 이기는 관계술 p.25 모든 연습은 결국 뇌 속에서 이루어진다. 하루에 천 번씩 아무리 열심히 타격 연습을 해도 아무 생각 없이 연습하면 실력은 절대 늘지 않는다. 열 번을 연습하더라도 자신보다 타격 실력이 나은 사람의 스윙 자세를 머릿속에 떠올리며 따라하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이다. 스포츠뿐만이 아니다. 아무리 단순한 일이라도, 아무리 복잡한 일이라도 자신보다 잘하는 사람의 비법을 머릿속에 각인시키고 창조적으로 그 비법을 계승하는 것이야말로 성공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p.291980년대부터 앤 윌슨 샤프Ann Wilson Schaef 등의 심리학자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된 동반의존증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띤다고 한다. 내가 느끼는 것은 중요하지 않고, 동반자가 어떻게 느끼는지가 중요하다. 동반자가 원하는.. 2016. 6. 20.
위험한 관계학 p.64 결국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평소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궁금해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정해진 규칙대로 판단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마음상태를 제대로 살피지 않고 이해해주려 들지 않는다면 자신의 뜻과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사람들은 내게 쉽게 상대의 마음을 읽는 공식을 요구한다. 왼쪽으로 눈이 돌아가면 거짓말, 코를 만지면 불안, 이런 식으로. 그런데 사람의 마음은 정말이지 그때그때 달라서 순간마다 자신의 마음과 비교해가며 파악할 수밖에 없다. 성실하게 상대의 의도를 물어보고 느끼려고 해야만 마음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이다. p.94아이가 갑작스러운 변화를 보였을 때 부모는 당황하면 안 된다. 당황할수록 화를 내거나 때릴 수밖에 없는데, 중학생 이상의 아이를.. 2016. 6. 18.
행복의 기원 p.23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는 오해를 하면 인간을 그저 '생각하는 단백질 덩어리'로 착각하며 살게 돈다. 그래서 행복이라는 문제도 생각이라는 아주 좁은 테두리 안에서 논하게 되고, 결국 행복의 본질을 간파하지 못하게 된다. p.27이성적 사고를 하는 것은 분명 인간의 탁월한 능력 중 하나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유일한 모습도 아니고, 그 역할이 생각만큼 절대적이지도 않다. 하지만 의식만이 우리의 눈에 보이기 때문에 생각이 자신의 행동과 결정을 항상 좌우한다고 착각한다. 이성적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것이 행복을 이해하는 데 왜 문제가 되는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방해가 된다. 보다 중요한 원인을 못 보게 만들기 때문에. p.41미국 66개 도시의 소비 행태를 분석해보면,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이.. 2016. 6. 7.